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눈 호강에 이어 귀 호강까지 일석이조로 누렸다.
14일 오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 황란 작가의 작품 앞에 깜짝 무대가 펼쳐졌다. 바로 첼리스트 고영철의 게릴라 콘서트.
생각지도 못했던 깜짝 선물에 전시장을 찾았던 관람객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비상하는 또다른 순간’이 담긴 작품과 감미로운 첼로 선율이 어우러진 무대를 만끽했다.
현장 학습을 온 청주 원평초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카메라 세례를 받게 된 고영철 첼리스트 역시, 깜짝 콘서트를 벌인 보람을 느꼈다고.
어마어마 페스티벌 등 공식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전시장 곳곳에서 뜻하지 않은 순간 깜짝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곳, 덕분에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더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