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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천군청 김하영 주무관, 의식 잃은 주민 심폐소생으로 목숨 구해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진천군 공무원 김하영(30세 여) 씨가 소중한 지역 주민의 목숨을 구해 화제다.

 

김 주무관은 지난 6일 함께 일하는 예방의약팀 직원들과 같이 점심 식사를 위해 지역 음식점을 찾았다.

 

김 씨는 식사하던 중 의식을 잃고 의자째로 넘어진 옆 테이블의 70대 남성 손님을 발견했다.

 

평소 여러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CPR)을 익혀왔던 김 주무관은 당황하지 않고 손님의 맥박부터 짚어봤다.

 

맥박이 소실된 것을 확인한 김 씨는 CPR을 바로 시행했고 10초 정도 뒤 맥박과 의식이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

 

또 손님이 쓰러지자마자 음식점 관계자가 119에 신고한 덕분에 응급처치 직후 인근 병원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었다.

 

신속한 대응 덕분에 금세 의식을 찾을 수 있었지만 자칫 골든타임을 놓쳤다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남성은 넘어지면서 머리에 충격을 받아 추가 CT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영 주무관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실습에 진심으로 참여했던 것이 이런 의미 있는 일로 이어지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안전은 대비가 최선이라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여러 교육에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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