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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세슘 우럭은 우리 바다로 안와도 후쿠시마 오염수는 우리 바다로 온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후쿠시마 항만에서 잡힌 ‘세슘 우럭’에 대해,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우리 바다에 올 일 없다”고 일축했다고 한다.

 

기준치 180배의 세슘 우럭이 살았던 오염수가 우리 바다로 흘러온다는 것은 생각을 못 하는 것입니까?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난 지 5달 만에 1만km 떨어진 미국 해역에서 ‘세슘 참치’가 발견된 사례가 이미 존재한다. 우리 바다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으리라고 어떻게 장담하는 것입니까?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당시 우리 수산업계는 매출이 반토막나는 직격탄을 맞았고, 어민들은 오염수가 방류되면 같은 악몽이 되풀이될까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성 검증에 대해서도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일본 국회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료를 채취하는 과정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시료를 채취할 때 밑바닥에 있는 방사성 물질까지 고루 섞지 않고 윗부분만 떠내 측정한 것이 밝혀진 것이다. 도쿄전력도 오염수를 방출했을 때 측정 농도와는 다른 결과값이 나올 가능성을 부정하지 못했다.

 

일본 국회에서조차 이렇게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여당은 여전히 문제 제기는커녕 국민의 불안은 과잉반응이고 검증 요구는 괴담이라 우기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있어서, 국익과 국민을 포기하면서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은 ‘우리바다지키기’ 행세를 하는 ‘우리바다내주기’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익 포기 대통령’이 되지 마시고,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포함하여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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