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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與, 아빠 찬스 셀프 결재 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 "철저한 의혹 규명 선관위 명운을 걸어라"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중앙선관위원회를 둘러싼 고위직 자녀의 특혜 채용 논란 속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앞에 그 어디에도 ‘공정’은 없었다.

 

넘치는 자녀 사랑 앞에 선관위 고위직 2명이 자녀의 선관위 채용을 승인한 최종 결재권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은 자녀가 지난해 3월 전남 선관위에서 경력 채용될 당시 승인의 최종 결재자였고, 소쿠리투표 부실관리 논란으로 지난해 사퇴한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자녀도 경력 채용되던 해 최종 결재자였다고 한다.

 

자신의 자녀를 ‘셀프 결재’해 채용하는 정도면 ‘고용세습’도 수준급이다. 공정과 정의를 내팽개치며 짓밟은 것도 모자라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채용’을 운운하니 참으로 뻔뻔하다.

 

선관위는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지만, 아빠 찬스 ‘셀프 결재’가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제 식구 감싸기 ‘셀프 감사’를 과연 국민께서 신뢰할 수 있겠는가.

 

며칠 전 국민의힘에서 자녀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음에도, 선관위가 왜 그토록 자체 내부감사를 고집했는지 그 이유를 알 만도 하다.

 

오늘 국민의힘 소속 행안위 위원들은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고위 간부 자녀의 특혜 채용 의혹과 북한 해킹 보안 점검 거부 등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

 

특혜 채용은 그 의혹만으로도 지역을 위해 성실히 근무하는 다른 공무원들을 허탈하게 한 것은 물론, 오늘도 취업전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청년들에게선 희망을 빼앗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침묵은 논란과 분노만 키울 뿐이다. 의혹 규명을 위해, 감사원 감사는 물론 위법 사항이 드러난다면 철저한 수사도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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