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본인의 성과를 자화자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평가는 냉혹했다. 여기저기서 발표되는 대통령 지지율은 30%대에 머물고 있을 뿐이다.
이를 의식하기라도 한 듯 전 정부와 야당에 책임을 돌리며 대통령의 전매특허인 ‘남 탓하기’를 시도했지만 먹히지 않자, 조급해진 국민의힘이 ‘포털 때리기’에 나섰다. ‘윤석열’을 검색하면 관련도 기사에 대통령 홍보기사가 아닌 비판기사가 더 많이 뜬다는 황당한 이유다.
심지어 “조작에 의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 “네이버는 방치할 수 없는 괴물이 되어 가고 있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
구글에도 ‘윤석열’을 검색하면 비판기사가 더 많이 뜨는데, 구글에도 알고리즘을 고치라고 할 겁니까? 그야말로 만만한 상대에게 분풀이를 하는 격이다.
분명하게 알려 드리겠다. 낮은 지지율은 대통령과 여당이 무능했기 때문이고, 홍보기사가 관련도 순위에 적은 이유는 그것이 치적 부풀리기 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은 본인들이 대통령의 출장소가 됐다고 해서 언론과 포털까지 길들이려 하지 마시오. 정부여당이 지금 신경 써야 할 것은 오직 민생뿐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