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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與, "민주당 행태 마치 경찰이 도둑 보고도 눈을 감은 채 ‘나는 못 봤다’ 식의 ‘눈 가리고 아웅’하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민주당 ‘쩐당대회’ 의혹의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귀국한다.

 

돈봉투 의혹 사태의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면서도 본인이 최대 수혜를 볼 돈봉투 수수 사실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정근 녹음파일을 생생히 들은 국민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다. 

 

송영길 전 대표의 적극적인 검찰 수사 협조로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만이 국민에 대한 진정한 사죄이다.

 

당권을 매표한 희대의 돈봉투 의혹은 전직 대표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도 ‘즉시 귀국과 자진 탈당 결정을 존중한다’는 부패 비리에 둔감한 민주당의 한가한 인식이 우려스럽기만 하다.

 

민주당 내부에서 윤관석·이성만 두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 회부 주장이 나오자,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리심판원은 성 비위, 도덕적 행위에 대해 조사하는 기구라 회부 요건이 안된다.”고 일축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으로 점철된 민주당이라 ‘도덕적 행위’의 기준이 낮아지기라도 한 것인가.

 

윤관석·이성만 의원은 쩐당대회 돈봉투 배포 공모단의 핵심 관계자이고, 이러한 매표행위는 가장 비도덕적인 행위임인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지금 민주당의 행태는 경찰이 도둑을 보고도 눈을 감은 채 ‘나는 못 봤다’는 식의 “눈 가리고 아웅”하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

 

민주당이 송영길 전 대표의 ‘탈당’과 ‘귀국’을 마치 대단한 결단인 양 평가하는 것은 국민들의 분노를 애써 외면하는 정신승리에 불과하다.

 

지금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진상규명과 대한민국 제1야당의 책임 있는 자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쩐당대회 관련자에 대한 수사는 괴롭힘이나 정치적 탄압이 아니라 당연한 사법 절차이다. 

 

국민의힘은 "송영길 전 대표가 귀국하는 만큼 더욱 신속한 수사가 필요해졌다. ‘모르쇠’ ‘꼬리자르기’로는 그 어떤 것도 피해 갈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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