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가보훈처를 앞세워 헌법 정신을 훼손하고 편법을 동원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에 한창이다.
보훈 업무에 관련성도 없는 대통령의 측근인 검사 출신 박민식 전 의원을 보훈처장으로 임명한 이유가 분명해졌다. 때마침 국민의힘도 정부에 발맞춰 ‘건국 대통령 이승만’ 띄우기에 열일하고 있다.
더욱이 보훈처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전직대통령법’이 아닌 ‘국가유공자법’에 근거해 추진 중이다. 독재를 일삼던 전직 대통령을 찬양한다는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보훈처가 나서서 꼼수에 골몰하니 한심하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에게 총탄을 발사했던 독재자를 미화하다니 윤석열 대통령은 3.15 의거와 4.19 혁명 민주 열사 영령 앞에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독재를 미화하고, 헌법 정신마저 부정하려는 정부와 여당의 역사 인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윤석열 정부는 부정선거, 부정부패, 사법살인으로 얼룩진 독재의 망령을 되살려 도대체 무엇을 도모하려 하는 것입니까?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독재정치의 부활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이승만 기념관 건립 추진을 당장 중단하시오." "대한민국 국민은 독재정치의 부활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