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은 결코 변함없을 것이기에,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있을 수 없다.
분명하고도 확고한 정부의 거듭된 발표에도 민주당의 무조건 못 믿겠다는 생떼가 도를 넘었다. 규탄대회니, 삭발식 등의 괴담 유포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이제 민주당 의원들이 직접 후쿠시마를 방문하겠다고 나섰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했던 도쿄전력을 찾아 오염수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고, 일·한 의원 연맹소속 의원도 만나는 등 일본에 항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필요하면 피케팅도 하겠다고 한다.
일본 언론의 ‘가짜뉴스’를 철석같이 믿고선 이제는 직접 일본으로 가서 거짓 선동의 끝판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 일본 자민당 의원이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며 우리나라를 찾았던 선전선동 행태가 오버랩된다. 당시 입국 거부로 농성만 하다 돌아간 일본 의원들은 입국 거부의 모습을 연출해 일본 여론을 선동하기에 바빴다.
후쿠시마를 방문하겠다는 지금의 민주당 의원들은 일본 극우의원들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 민주당 의원들의 후쿠시마 방문은 정쟁을 위한 ‘거짓 선동’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국내의 정쟁도 외교라는 국익 앞에서는 멈추어야 한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는 게 진리이나, 그렇다고 민주당은 굳이 ‘물 새는 모습’을 밖에서 보이는 국제적 망신을 자초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망신스런 모습을 국민들이 분명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