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미 국무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윤석열 정부의 MBC 전용기 탑승 거부가 표현의 자유에 대한 폭력 사례로 실렸다.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을 보도한 MBC에 대한 보복이 국제적 망신과 국격 추락으로 돌아온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표현의 자유, 비판의 자유가 사라지고 있다. 어렵게 이뤄낸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
후퇴하는 언론의 자유와 퇴행하는 민주주의의 현실을 만든 장본인은, 측근 검사들로 정부 요직을 장악하고 일방독주의 국정운영을 해온 윤석열 대통령이다.
입만 열면 자유를 외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작 자신을 비판할 자유는 부정하고 있다.
정의와 진실마저 독점하려는 대통령의 탐욕과 억지가 표현, 비판의 자유마저 훼손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님, 이제 만족하십니까?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만들려는 억지가 결국 본인의 과오를 전 세계에 드러낸 꼴이 됐다.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던 대한민국의 모습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진정 독재정권으로 회귀하려는 것입니까?
민주당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는 대통령만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아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부디 국민의 눈과 귀를 통제할 수 있다는 권위주의적 발상에서 벗어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