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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세종시 청소년의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은?

세종시 청소년 77명 중 72명 청소년의회 필요하다 답해

 

코리아타임뉴스 세종취재분부 | 세종시 청소년의회 운영에 대한 지역 청소년들의 생각은 어떨까?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성동)은 ‘세종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준비하기 위해 실제 활동하게 될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24일 밝혔다.


김효숙 의원은 23일 남세종청소년센터 1층 로비에서 ‘청소년의회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시의원의 역할과 활동, 청소년의회 조례 제정의 의미 및 절차 등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청소년들의 생각을 수렴했다.


총 77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의회가 필요하다’는 답변은 72명, ‘필요없다’는 답변은 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회가 운영된다면 참여하겠냐’는 질문에는 53명이 참여한다고 답변했다.


부대 의견으로는 ▲보다 많은 학생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홍보 시스템 구축 ▲봉사활동 점수 등 인센티브 필요 ▲의원 제안이 정책 등 결과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동 지원 등이 있었다.


김 의원은 또 세종학생회연합회인 ‘한울’ 임원진과 24일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조례 시행의 의미와 역할 등에 관해 심층 논의했다.


송유정 한울 회장은 “청소년이 목소리를 직접 낼 수 있는 창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점은 크다”며 “실질적 효과를 내기 위한 의회 운영 방식의 마련이 전제되어야 하며, 구성 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나갈지는 청소년의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최준호‧이연관‧김희서 부회장은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가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연령층으로 보여진다”며 “다른 청소년 활동기구와의 차별화 및 의원 역할 강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효숙 세종시의원은 “아이들을 객체가 아닌 주체로 인정하고,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적극’ 행정력이 발휘될 때 세종시가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청소년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조례에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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