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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與, "검찰에서 묵비권, 카메라 앞에서 방탄쇼. 일방통행식 억지 주장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경제 위기를 목전에 두고 이재명 대표의 방탄 변명 여론전까지 들어줘야만 하나. 일방통행식 억지 주장을 지켜봐야 하는 국민들은 피로하고 가슴이 답답하다.

 

방탄 국회를 열어 놓고선 산적한 현안은 내팽개치고 길거리로 뛰쳐나가 투쟁과 규탄을 외쳤다.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자 내부 표 단속을 위해 공천으로 협박하며 집안 단속에만 여념이 없더니 오늘은 방탄 여론쇼다.

 

올해 들어 민주당의 행보에는 ‘국민’도 ‘민생’도 없이, 오로지 이재명 대표 ‘방탄’이 전부다. 정적제거, 야당파괴라는 헛된 구호는 오늘도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검찰 소환 조사에서는 서면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하며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해 놓고 카메라 앞에만 서면 세상 억울한 사람이 되며 갑자기 결백을 주장한다.

 

검찰에 출석하는 날 검찰청 앞에서 떠들썩하게 기자회견을 열며 민생과 위기를 운운하더니 체포동의안 표결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소상히 설명하겠다며 일방통행 주장을 읊어댔다.

 

이재명 대표에게 제기된 범죄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는 결코 수모, 수난, 업보가 아니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새로운 진술, 새로운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에 더욱 철저한 수사가 필요할 뿐이다.

 

대통령을 향해선 깡패, 검찰 수사를 폭력배의 폭행이라며 억지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당대표 한 사람의 범죄 혐의 비호를 위한 방탄국회, 방탄여론전이 마치 정당한 방어권이라도 되는 양 모습이 애처롭다.

 

불법 깡패가 힘과 추종자들 동원해서 위협한다고 수사 안 하면 그게 검사겠나. 불법 깡패 수사가 검사의 책무다.

 

지방 권력 갖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시장이고 도지사겠나. 그런 깡패가 다시는 국민 갖고 장난 못 치게, 불법과 깡패들이 판치지 못하게 국가 권력을 위임받아 법치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이다.

 

검사가 불법 깡패잡고 대통령이 국민 보호하는 것은 직권남용이 아니라, 안 하는 것이 직무 유기다.

 

아직 공당의 대표이자, 한때 대선 후보였다면 국가의 역할과 책임, 이 정도는 알고 말해야 하지 않겠나.

 

체포동의안 표결을 놓고서 민주당은 의원들의 총의를 모았다며 형식적 ‘자율 투표’ 사실상 부결 지시로 그럴듯하게 포장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제대로 살피지 않은 민생을 핑계 삼아 휴일인 3월 1일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며 방탄을 위해 하루의 틈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한 민주당의 방탄올인, 방탄쇼의 나비효과는 민심의 역행만을 불러올 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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