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대통령실/국회/정부

尹 大統領,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16일 경기도 분당에 있는 '한국잡월드'에서 올해 국제기능올림픽 종합 2위를 달성한 선수단과 오찬을 하고, 선수들의 소감과 각오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 참석해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찬에는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50명)과 지도위원(40명)들이 참석했으며, 후원기업 대표들도 함께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15개국 26개 도시에 흩어져서 정말 열심히 숙련 기술을 뽐내고, 또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서 정말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초과학'이 있고, 기초과학을 응용하는 '공학'이 있고, 공학을 산업 현장에서 제품으로 만들어내고 그 시스템 운용에 문제가 있으면 정비하는 현장의 '숙련 기술'이 있다"며 "이 세 개가 합쳐져야 과학기술 입국(立國)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 제도부터 개편해서 마이스터고등학교를 많이 활성화해 일찍부터 이런 현장 숙련 기술자를 많이 양산하고, 선진국 못지않게 숙련 기술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가구 종목'에서 7년 만에 금메달을 수상한 권수일 선수가 실제 대회에 출품했던 작품의 모형을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했다. 권 선수는 "대통령께서 지난 9월 훈련 중인 선수단을 찾아 격려하면서 가구 사포질을 같이 해 주신 덕분에 많은 힘을 받아 수상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건희 여사도 "선수들 저마다 사연도 많았고,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듣게 되어 더욱 감격스러웠다"며 "같이 극복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꿈이 있기 때문에 도전했고, 그 도전에 성공했고, 앞으로 또 다른 꿈을 이뤄나가면서 또 도전을 하실 것 같다"라며 "여러분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후원기업 대표로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선수들을 향해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표본이고 산업의 대들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우리나라가 모든 분야에서 풍족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는 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기업인으로서 후배분들을 위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오찬 중 제공된 디저트는 '제과 분야'에 출전한 이채린 선수가 직접 준비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 부부는 오찬에 앞서 한국잡월드 내 청소년 직업체험관에 들러 직업과 기술을 체험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자동차 수리를 체험하는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자동차 제조야말로 현대 과학기술의 총아"라며 관심을 독려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부부는 "레스토랑 체험관, 메이크업샵 체험관 등을 방문해 '셀카' 촬영을 요청하는 학생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며 모의법정에서 재판 중인 청소년들에게는 "법조인이 되든, 다른 직업을 택하든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합당한 절차를 통해 진실을 찾아 나가고, 합리적 결론에 도달해 나가는 훈련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