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정유와 철강 업종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적대적 노동관에 기반한 공안통치를 강력한 리더십으로 착각하는 것입니까?
대통령이 직접 연일 파업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더니, 심지어 화물연대 파업을 '북한의 핵 위협과 마찬가지'라고 몰아세웠다.
오로지 안전한 화물운송 환경을 원하는 이들의 절규가 대통령에겐 핵 위협으로 느껴졌다는 것인지 참담하다.
노동자는 척결과 억압의 대상이 아닌 협상의 파트너이다. 윤 대통령은 노동계를 명백한 적으로 인식하고 말살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야당은 "대화와 타협을 거부한 불통의 일방독주로는 닥쳐오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윤 대통령은 안전한 고속도로, 안전한 화물운송 노동환경을 원하는 국민들의 숨통을 더 이상 옥죄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