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멀쩡한 군사 시설들이 연쇄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의 고집이 안보공백을 만들고 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를 국민혈세 111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송파와 과천으로 분산 이전한다고 한다.
대통령실 때문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 것인지 이제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졸속 추진된 대통령실 이전은 돈 먹는 하마가 되어버렸다.
사이버작전사령부의 분산 배치에 따른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0만 사이버전사를 양성해 사이버 역량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이 오히려 군의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럴 것이면 청와대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이다. 멀쩡한 청와대 시설과 시스템을 놔두고 왜 국민을 힘들게 하고 안보 공백을 자초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은 민생·경제 위기로 하루하루 피를 말리고 있다. 매몰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청와대로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고집으로 비롯된 혈세 낭비를 막고 민생 예산을 늘릴 수 있도록, 이제라도 청와대로 돌아가기 바란다."며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대통령의 길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