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대통령실 실무진 20여명이 교체된다고 한다.
인사 참사가 지속되는데, 인사검증라인 교체 없이 실무자만 문책성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대통령실의 뻔뻔함에 기가 찬다. 병의 근본 원인은 치료하지 않고, 상처만 봉합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정무1·2비서관에 전희경 전의원과,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각각 임명될 것으로 예고됐다. '인사 쇄신'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에 김은혜 홍보수석을 앉힌 윤석열 대통령 답다.
하지만 보수 결집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은 국정쇄신을 바라는 민의를 전면 거부하는 것이다.
역시나 윤석열 대통령은 고집을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실은 인사책임론에 대한 국민의 질책이 들리지 않습니까?
정말 교체해야 할 사람들은 인사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인사참사를 계속 내는 인사검증 4인방이다.
야당은 "추석 밥상에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적인 평가가 오르기를 기대한다면, 실무자 물갈이라는 오답 대신 인적 쇄신을 단행하는 정답을 내놔야 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