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오늘 언론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22일과 24일 하이트진로 옥상에서 불법점거 농성 중인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찾아 “강경하게 가면 원하는 걸 얻어 낼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민주노총이 불법적인 파업을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뒤를 봐준 든든한 ‘빽’이 민주당으로 밝혀졌다.
민주노총은 이에 화답하듯 오늘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지난 ‘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과 한·미동맹 해체 등을 주장하는 등 노동자 권익과 관계없는 사회적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총의 모종의 정치적 거래가 있었다면 가히 국민 기만행위이다. 심지어 민주당 의원들이 “하이트진로 측에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요구하는 등 정치 이슈화하겠다”는 발언까지 했다고 한다.
국정감사가 민주당과 민주노총의 ‘흥정거리’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민주당이 불법 행위를 일삼는 민주노총의 ‘빽’을 자처해서는, 산적한 노동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과 원칙’ 기반한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
여당은 "민주당이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정당이 진정으로 되고자 한다면, 당장 불법 파업 노조와 절연하시라. 그리고 오늘도 묵묵히 산업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노동자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