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국민의힘은 책임있는 여당이다. 하지만 민생경제 위기에 대한 대책과 해법은 없고 연일 야당 비난으로만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여당은 본 적이 없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 채용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에 대해서 ‘정치적 금도 벗어난 다수의 생떼’라고 폄하했다.
대통령실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무수한 국민적 의혹과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를 ‘다수의 생떼’로 치부하는 여당 원내대표의 뻔뻔함이 놀랍다.
더욱이 자신이 관여된 사적 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즐겨쓰는 언어교란”이라며 “사적 채용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강변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여당 원내대표의 모습에 한숨만 나온다. “공무원 시험 합격은 권성동”이라는 패러디를 들어보았다면 말씀을 자제하기 바란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떳떳하다면 반대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권성동 원내대표의 비난은 떳떳하지 못함을 자인한 것에 다름 아니다.
대통령실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은 안보 공백, 혈세 낭비, 사적 채용, 공사업체 특혜 선정, 재난 대책 미비 등 무엇 하나 가벼운 것이 없다. 이것을 두고 보는 것은 국회의 책임 방기이다.
국민께서는 도대체 대통령실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밝혀내기를 요구하고 있다.
야당은 "여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심기를 보좌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을 둘러싼 논란과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