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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與, 이재명 의원 가벼운 언행, "‘남 탓’ ‘언론 탓’에 앞서 왜 민심이 민주당을 외면했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먼저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깊은 숙고 없는 가벼운 언행은 누군가에게는 상처와 아픔일 수 있다. 이재명 민주당 의원은 국민을 편가르는 발언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연일 자신의 잘못된 인식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환경 때문에 그렇다”는 이재명 의원의 발언은 전제도 잘못됐지만 그 해석은 더욱 왜곡됐다.

 

민주당 내에서도 지적이 이어지자 “일부지만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정당을 지지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도 했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들은 ‘우매한 선택’을 했다는 저열한 ‘갈라치기’ 행태이다.

 

언론을 대하는 뒤틀린 인식은 한 치의 변화 없는 ‘남 탓’ 일색이다.

이 의원은 언론을 향해 발언의 앞뒤를 자르고 왜곡해 자신을 공격한다고 했지만, 애초에 국민을 학력과 소득으로 편가른 것은 제1야당의 당권주자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이다.

 

이 의원 자신과 연관된 법인카드 불법유용 의혹 사건 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사망한 것에 대해서도, 자신과의 관련이 없음을 주장하는 것을 넘어 ‘무당의 나라’라며 밑도 끝도 없는 막말을 하기까지 했다.

 

의혹마다 의문이 생기고 수사마다 죽음이 따라다닌다. 어찌 되었든 본인과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는 수사 중 목숨을 잃은 고인에 대해서는 추모하는 것이 상식이지 않은가.

 

이 의원의 ‘남 탓’, ‘언론 탓’에 이어 공격의 대상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 탓’으로 돌아갈 것이 뻔하다. 뒤틀린 언론관으로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매도하는 행태를 당장 멈추어야 한다.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왜 국민들께서는 민주당과 이 의원에게서 마음을 돌렸는지 진지한 성찰을 한번 해보시기 바란다.

 

여당은 "6민생 앞에 ‘갈라치기’는 있을 수 없다. 국민께서는 여야협치로 민생위기를 극복하는 국회의 모습을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민주당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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