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24일 기준으로 6만5,000여명에 달하며 14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위증증 환자도 일주 전보다 두 배나 늘어났다.
코로나 재유행에 국민적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실체없는 '과학적 방역'을 내세우며 국민께 '각자도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오늘부터 요양병원 대면 면회 중단, 해외 입국자의 PCR 검사기한 단축 등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고위험군 관리 방안 등이 빠진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
4차 접종 대상을 60대 이상에서 50대·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으로 확대했지만 일주일간 50대의 접종률은 2.0%에 불과한 실정이다.
4차접종 대상을 확대한 명확한 근거도 모호하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뾰족한 대책도 없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오판하고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전담 병상을 줄였다가 7월 들어 재유행이 가속화되자 행정명령을 발동해 병상 확충, 선별검사소 추가설치에 나서며 뒷북만 치고 있다.
코로나 재유행 확산 전망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 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까지 선언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방역 사령탑이 되어야 할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명조차 못 하고 있다.
실체없는 '과학적 방역'과 선장 없는 윤석열 정부의 방역대책은 신뢰를 잃었고 코로나 재확산 공포감만 커지고 있다.
야당은 "윤석열 정부는 국가의 책임을 자각하고 코로나 재유행 차단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에 나서기 바란다"며 "그것만이 나날이 커지는 국민 불안을 달랠 길이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