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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전 정부 표적감사에 나선 감사원,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감사원이 어제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의 감사 범위를 넓혀 9개 기관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이 마구잡이식 들쑤시기 감사에 착수한 것이다.

 

나아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부 회의에서 “고위직 대어 첩보 수집에 집중하라”, “피라미급 사건 매달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한다.

 

전임 정부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곳은 마구잡이식 감사의 표적이 될 것이 자명하다.

 

감사원이 독립성과 중립성을 내팽개치고 정권에 충성을 과시하는 것도 어처구니없는데 특수통 검사들과 충성 경쟁을 하겠다는 것인지 황당하다.

 

심지어 감사원은 방송통신위원회와 KDI에 표적 감사를 진행하고 있어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에 대한 사퇴 종용의 행동대장 역할까지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감사원은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서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이 생명이다. 살아있는 권력에 충성하고자 전임 정부에 '표적감사'를 하는 것은 조직의 목적을 심대하게 훼손하는 일이다.

 

야당은 "감사원은 윤석열 검찰 2중대를 자처하며 사정정국 조장에 협조할 것이 아니라 권력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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