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경제 민생 위기 상황에서 정부 대책이 미흡하다는 우리당의 지적에, 윤석열 대통령실은 “다수당인 민주당은 무엇을 했느냐”며 역공을 택했다.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책임을 두고 야당과 책임공방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정부여당은 무엇을 하면서 야당에 국정운영의 책임을 지우겠다는 말인지 황당하다.
정부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경제와 민생을 지킬 대책을 내놓지는 못하고 뜬금없는 법인세, 종부세 인하로 대기업과 부자들만 챙기느냐 질타를 받고 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메시지나 행보는 보이지 않고, 대통령실과 여당은 야당 탓으로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으니 한심하다.
야당 탓도 정도껏하시기 바랍니다. 야당 탓을 한다고 해서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책임은 결코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야당에 도대체 무엇을 협조하라는 것입니까? 민생경제 대책 하나 내놓지 않으면서 무엇을 도와달라는 것인지 어처구니 없다.
야당은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경제 위기를 직접 챙겨주기를 바라는 것은 바로 국민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통령을 올바로 보좌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