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대통령실/국회/정부

민주당 "독성물질, 발암물질 용산공원 개방, 말바꾸기로 모면할 일이 아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무리한 용산공원 개방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에 말바꾸기를 하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고 있다.

 

환경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범개방한 용산공원 부지는 맹독성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크실렌이 각각 기준치의 34.8배, 7.8배에 달한다. 비소와 납 등 중금속과 석유계총탄화수소도 수배에서 수십배에 달하는 등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용산공원 시범개방 전부터 위해성이 심각하게 문제되자 정부는 인조 잔디 피복과 체류시간 2시간제한 등 임시조치로 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임시조치만으로 위해성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과 2시간제한 조치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자, 갑자기 말을 바꿔 ‘2시간제한 조치는 이용의 혼잡도를 고려한 것일 뿐 위해성과 관련이 없고 개방 부지는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올 9월 현재의 시범개방을 임시개방 형태로 바꿔 용산공원을 상시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국민 안전과 건강을 외면하는 정부행태에 비판이 커지자, 정부가 말바꾸기를 양치기소년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야당은 "윤석열 정부는 용산공원 개방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든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