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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셀프 논문표절 음주운전 경력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번에도 부적격자였습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박순애 교육부장관후보자가 자신의 논문을 표절해서 연구실적을 부풀린 것으로 밝혀졌다.

 

2000년 11월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 학술지와, 2001년 12월 한국도시행정학회 학술지에 실은 맨 앞 다섯 글자만을 빼놓고 제목도 내용도 똑같다.

 

이는 엄연히 교육부의 연구 윤리 지침을 위반한 연구부정행위이다. 그밖에도 연구물 1편을 4번이나 활용하기도 했다.

 

연구부정으로 일정기간 학회지 투고 금지를 당했다는 증언마저 나왔다. 이런 사람이 교육부장관이 된다는 것은 학계에 대한 조롱이다.

 

박순애 후보자의 음주운전 경력도 충격적이다. 혈중알코올농도 0.251%로 당시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넘긴 수준이다.

 

도대체 이런 사람을 교육부 장관에 추천한 사람은 누구이고, 어떻게 검증과정을 통과한 것인지 해명해야 한다.

 

앞서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방석집 논문 심사, 제자 논문 짜집기 등으로 낙마했다. 그런데도 ‘셀프 논문 표절’과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을 후보자로 앉히는 것이 상식적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추천의 기준으로 삼은 ‘능력’이 무엇인지, 윤석열 정부가 핵심가치로 강조하는 ‘상식’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에 위기경보가 켜졌다. 그것도 주의-관심-경계를 넘어 곧바로 심각 단계로 직행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박순애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더 늦기 전에 국민 눈높이에 부합할 수 있는 후보자를 내놓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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