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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서신 속 평화 외침 보다 진정한 평화 위한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 먼저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서를 교환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며 ‘대화의 진전은 다음 정부의 몫’이라고 언급했고, 김 위원장은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써온 문 대통령의 고뇌와 수고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서로 소회를 밝혔다.

 

남북 정상 간 따뜻한 친서 교환이 참으로 다행스럽긴 하나, 불과 며칠 전까지 계속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을 떠올려 봤을 때 서신 속 평화 외침이 오히려 당혹스럽다.

 

북한은 ICBM 발사에 더해 우리 수도권을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위협의 수위를 높였고, 북한 매체들의 윤석열 당선인을 향한 계속된 막말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우리 국방부 장관을 향해 거친 욕설을 퍼부었던 터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정권 이양기 엄중한 시기에 각종 도발을 서슴지 않더니, 이제 와 남북정상의 친서교환이 ‘깊은 신뢰심의 표시’라는 북한 매체의 평가는 이제 ‘위장평화쇼’를 시작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보여준 신뢰가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모라토리엄 파기이고 9.19 합의 정신 위배인가. 지금까지 그 어떠한 해명조차 없었다.

 

현실을 외면한 채 일방적인 대북구애와 종전선언에 대한 집착, 도발에도 침묵을 이어갔던 문정권의 ‘북한바라기’ 대북정책이 가져온 결과는 늘 다시 핵으로 돌아왔다.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가정 먼저 전제되어야 할 것은 ‘소통쇼’나 ‘위장평화쇼’가 아닌 비핵화 선언이다.

 

윤석열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늘 열어놓되 북한이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한반도와 우리 국민들의 안보를 위협하는 그 어떤 적대행위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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