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민주당이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사실관계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민주당의 막무가내식 흑색선전은 결국 구태정치로 회귀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주미대사 재임 시절 적법하게 예산을 운용했다. 민주당이 언급한 골프 클럽 회원권은 주미대사관이 외교 목적으로 역대 정부 이래로 계속 보유해 오던 것으로서 총리 후보자가 새로 취득한 것도 아니다.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귀빈 접대, 외국 주요 인사와의 교류 등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대사 명의로 취득하지만 사적인 활용과는 전혀 무관한데도 불구하고 왜 자꾸 여론을 호도하는가. 해당 회원권은 김영삼 정부, 김대중 정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등 지난 정부부터 현 정부까지 계속 보유하고 관리하다가 2018년 외교부가 전 재외공관에 대해 일괄 정리를 지시한 바 있다.
그런데도 역대 정부가 정상적인 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사용해온 정부 예산을 마치 총리 후보자만 유독 사적으로 사용한 것처럼 민주당이 주장한 것은 명백한 마타도어다. 나아가 민주당이 언급한 감사원 지적사항은 회계처리 실수를 지적한 것일 뿐, 내용을 문제 삼지 않았다.
후보자가 예산을 엉터리로 운용한 것처럼 주장하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오직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본래의 목적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