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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배우자는 토지매입, 남편은 개발 건의하는 ‘환상의 복식조’,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배우자가 임 의원 지역구 내 토지를 매입한 후, 임 의원이 인근 도로 확장을 위해 국토부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이 드러났다.

 

지난해 3월에도 임 의원 누나의 토지 투기 의혹에 대해 임 의원은 ”앞으로 이 일을 반면교사 삼아 다시금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저를 포함한 주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가 무색하게 한 달 만에 임 의원의 배우자는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 두 차례에 걸쳐 매입한 토지는 총 14억 7370만 원에 달한다.

 

이후 임 의원은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을 만나 아내가 구입한 토지 인근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국토부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도 고쳐매지 말라고 했는데, 임 의원의 가족들은 오얏나무 근처만 찾아다니며 투기를 일삼고 있다.

 

임 의원의 아내를 비롯한 주변이 임 의원 지역구 인근에서 토지를 구입하는데, 임 의원이 뉴스를 보고 알았다며 결백을 주장한들 국민은 임 의원의 해명을 쉽사리 믿을 수 없다.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배우자는 남편의 지역구 인근에서 ‘투기용’ 토지를 매입하고 남편인 국회의원은 정부에 개발 압력을 넣은 것이다. 이는 전형적인 공직을 이용한 사익 추구이며, 부동산 투기 ‘환상의 복식조’이다.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결코 지지 않겠다고 했으나, 28번에 달하는 부동산 정책과 임대차 3법이라는 악법을 쏟아내고도 결국 승리하지 못했다.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옥죄어 전셋값을 급등시키고 거래 절벽만 만들어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더니, 그 사이에 민주당 의원과 그 가족은 부동산 투기로 자신들의 주머니나 불리려 했다는 말인가.

 

부동산 민심이 엄중하다는 것을 민주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하여 사익을 추구한 의혹이 있는 민주당 임종성 의원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주변 관리에 실패하여 지난해와 비슷한 의혹이 다시 불거진 민주당 임종성 의원도 이 사건에 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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