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은 왜 검찰개혁이 필요한지 보여줍니다
검찰이 한동훈 검사장에게 무혐의 처분을 한 것은 한마디로 국민을 농락하는 수사결과입니다.
녹취록을 통해 검·언 유착의 현실을 국민께서 똑똑히 목도하셨는데 무혐의 처분이 가당키나 합니까? 국민께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매우 비상식적인 처분입니다.
대선이 끝나자 보란 듯이 벌써부터 윤석열 당선자와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에게 충성맹세를 하는 것입니까? 풀잎도 바람에 이처럼 빨리 눕지는 않습니다.
검찰 수사는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폰을 열어볼 엄두도 내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변죽만 울리다 끝났습니다.
터럭 하나도 밝혀내지 못한 한심한 수사결과를 검찰은 국민께 받아드리라고 말하는 것입니까?
전임 장관이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배제하면서 중앙지검장이 마지막 결론을 내리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2년의 시간을 허비하고 기껏 이런 한심한 결과를 제출하다니 특권검사들의 카르텔이 얼마나 강고한지 보여줍니다.
그러나 의혹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엄연히 녹취록이 남아있고, 한동훈 검사장의 수사 협조 거부에 막혀 비번을 풀지 못한 휴대폰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납득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계십니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수사결과에 국민은 납득하지 못합니다.
거꾸로 제보자가 명예훼손으로 기소 당하는 정의가 뒤집힌 검찰의 결정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할 것입니다.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은 검찰의 부끄러운 치부를 감추고 미래 권력에 대한 굴종을 선언한 것입니다.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이야말로 왜 검찰개혁이 필요한지 보여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을 끝까지 완수해 반드시 비정상의 검찰을 정상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