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경남 인공지능(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과 지역 간의 인공지능(AI) 인재 격차를 해소하고, 경남 제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공지능(AI)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과과정에는 서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검증된 ‘코디세이’ 교육 플랫폼을 도입한다.
도내 청년들이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AI)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향후 지역의 산업 현장과 청년 인재가 인공지능(AI)이라는 구심점에서 만나는 지역 인공지능(AI) 취·창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교육 패러다임의 혁신: ‘3無’와 ‘프로젝트 중심 교육’
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은 ‘3無 철학’에 있다. 이곳에는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교수’가 없고, 정답만을 강요하는 ‘교재’가 없으며,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학비’가 없다. 대신 교육생들은 현업에서 발생하는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PBL)’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친다.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생들이 동료들과 토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 과정에서 교육생들은 기술 역량과 동료 소통 능력,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 속에서 과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프로젝트 해결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아카데미는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장학금 월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교육생들은 학비와 생활비 부담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으며, 교육 참여도와 과제 수행성과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도는 경남대학교 제5공학관에 교육장 개설을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올 10월 말 교육장을 개소하면 최상의 교육 환경과 교육용 컴퓨터를 갖춘, ‘예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교육 실험실’을 24시간 개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전문가를 향한 여정, ‘인공지능(AI) 올인원 과정’
아카데미는 민법상 성인 또는 고졸 이상 학력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생들의 목표와 진로에 따라 두 가지 맞춤형 과정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올인원 과정’은 18개월간 진행되는 전문가 과정으로, 비전공자라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는 5월부터 교육 신청을 받아 11월부터 15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입학 연수부터 인공지능(AI) 기초, 심화, 응용 단계까지 이어지는 커리큘럼을 통해 인공지능(AI) 개발의 전 과정을 깊이 있게 학습하며, 특히 응용 단계에서는 지역 기업의 실제 프로젝트를 기업 현직자와 함께 수행하고, 교육생들이 기업에 스카웃 형태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수료 전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아 ‘42서울’ 등에서는 ‘수료 없는 교육과정’으로 불리기도 한다.
인공지능(AI) 실무 역량강화,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과정’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과정’은 단기간에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대학생, 취준생, 재직자들을 위해 마련된 5개월 단기 과정이다. 오는 6월부터 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7월부터 1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한다, ‘인공지능(AI)을 도구로 잘 활용하는 사람’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생성형 인공지능(AI)가 일상화된 시대에 인공지능(AI) 도구 활용을 통해 업무 효율을 수십 배 높이는 방법을 배운다.
교육생들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전공 분야나 직무에 손쉽게 인공지능(AI)을 결합하는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마케팅 전공자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생성을, 경영 전공자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이는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성공사례
아카데미가 지향하는 ‘동료 학습’과 ‘자기주도 학습’의 위력은 이미 성공 사례로 증명되고 있다. ‘42서울’ 출신의 고성현 대표가 이끄는 ㈜대모산개발단이 대표적인 예로, 동료 학습을 통해 함께 공부하며 누가 진정으로 열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지 확인한 교육생들이 의기투합해 창업에 도전했고, 법인 설립 3개월 만에 월 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는 이러한 취·창업 유전자(DNA)를 심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아카데미에 지속적으로 강화해 취업뿐 아니라 지역 경제를 이끌 혁신기업의 창업가로도 거듭날 수 있도록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지역 기업과 청년들과 함께 경남 인공지능(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경남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아카데미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도내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나아가 경남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일궈낼 수 있도록 취·창업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