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삼척시는 삼척 미로단오제의 사전행사인 ‘신주(神酒) 빚기’를 오는 4월 11일 오전 10시 미로면 하거노1리 서낭당에서 미로면 문화체육회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척 미로단오제의 기원은 기록으로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으나,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는 지역 주민들의 구전으로 볼 때 조선시대 오금잠제가 활발히 연행되던 시기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추정된다.
삼척 미로단오제는 음력 5월 5일 단오에 각 가정에서 제사를 지낸 뒤, 주민들이 골말 할아버지 서낭을 둔점 할머니 서낭당으로 모셔와 함께 제를 올리는 민속행사이다. 한 해의 액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며,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는 단오굿 형식으로 전승되고 있다.
이번 신주 빚기 행사는 단오 당일 사용할 신주를 마련하기 위한 의례로, 부정치기와 신주기원제, 신주 빚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026년 삼척 미로단오제는 오는 6월 19일(음력 5월 5일)에 개최될 예정으로, 단오굿을 비롯해 씨름, 그네뛰기, 창포 머리감기, 수리취떡 체험 등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삼척시는 이를 바탕으로 미로단오제를 전통과 역사를 지닌 지역 대표 민속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24년 개최된 삼척 미로단오제 무형유산 지정 학술대회를 기반으로, 2026년 3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빠르면 올해 단오제에 지정 조사가 진행되고, 연내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삼척 미로단오제는 오랜 전통을 간직한 지역 대표 행사로, 현재 무형유산 지정을 앞두고 있다”라며 “고유의 전통이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