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정읍시립박물관이 벚꽃축제 개막일인 오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조선 왕의 얼굴을 그린 어진화사 석지 채용신의 화조화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1층 제1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 인물 초상을 통해 시대와 사람을 살펴본 2025년 전시에 이어, 올해는 꽃과 새를 소재로 한 화조화를 중심으로 채용신의 또 다른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모란, 매화, 소나무, 공작, 학, 금계, 앵무새 등 전통 회화에서 길상과 복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각 소재는 절개·지조, 부귀·번영, 장수·영원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자연의 모습을 빌려 사람들의 바람을 표현해 온 전통 회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특히 초상화가로 널리 알려진 채용신이 자연을 통해 이러한 상징을 어떻게 화폭에 풀어냈는지 엿볼 수 있다.
인물을 통해 시대를 기록했던 그가, 꽃과 새를 통해서는 사람들의 소망과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 화조화에 담긴 상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 특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전시는 정읍의 대표 서화가 석지 채용신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자연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통해 선조들의 바람과 정서를 느끼고, 정읍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립박물관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립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