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성북구 비상경제 대응반 가동… 국제유가 상승 대응 체계 본격 운영
서울 성북구가 최근 중동 지역 무력 충돌 심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 대응반’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9일 개최한 비상경제 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로 27일 오전 구청장 주재 ‘중동 사태 비상경제 대책 2차 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안정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유가 상승이 생활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상경제 대응반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물가대책반 △소상공인 지원반 △유가 및 에너지 대책반 △취약계층 대책반 △행정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되며 상황 종료 시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물가 상승 대응…민생물가 종합상황실 운영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
최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생활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구가 생활과 밀접한 주요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일부 품목은 전월 대비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민생물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바가지요금 및 가격표시제 위반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생필품 및 개인서비스 물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기관과 연계한 총 390억 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융자를 지원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 현장 애로사항을 접수하기 위한 피해 접수 창구도 운영한다.
○ 국제유가 변동 대응…주유소 점검 및 성북사랑상품권 활용 확대
성북구 유가 변동 추이를 보면 2월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26원이었으나 3월 둘째 주에는 1,919원까지 상승한 이후 3월 26일 기준 1,818원을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경유 역시 2월 1,630원에서 3월 둘째 주 1,952원까지 상승 후 1,809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구는 관내 주유소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매점매석 및 판매 기피 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구 홈페이지를 통해 유가 정보를 실시간 공개해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한편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에너지 바우처 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 절감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특히 올해 총 400억 원 규모로 발행된 성북사랑상품권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관내 주유소의 성북사랑상품권 가맹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가 상승에 따른 구민의 유루비 부담 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3월 관내 주유소 가격 점검과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유가 상승에 따른 민생 영향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 취약계층 보호 강화…약 8만 명 대상 위기가구 모니터링 확대
구는 물가 상승으로 생계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는 약 8만 명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긴급복지 생계비 지원을 확대한다. 중동 사태 장기화 시에는 냉방비 특별지원과 복지시설 에너지 비용 지원 등 단계별 추가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중동발 대외 리스크가 물가 상승 등 민생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구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응을 추진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