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전북취재본부 |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는 전주 곳곳에 시민과 기업, 기관과 함께 만든 아름답고 다채로운 정원들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도시 전역에서 ‘한바탕 전주 정원마당’을 주제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앞두고 전주 전역을 정원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되는 올해 박람회에는 전주월드컵광장(10만㎡)에서 우수정원업체가 참여하는 정원산업전이 펼쳐지고, 덕진공원(7만㎡)에서는 다양한 정원 조성 주체가 참여하는 정원한마당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행사장 규모가 2배로 확대되고, 조성되는 정원도 기존 5곳에서 45곳으로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그간의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정원 조성이 월드컵광장을 중심으로 이뤄진 반면, 올해는 덕진공원을 비롯한 도시 전역으로 확대돼 전주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정원도시가 된다.
대표적으로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코리아가든쇼와 서울 우호정원, 시민참여정원 등 다양한 정원 조성 주체가 참여하는 테마형 정원을 선보여 정원문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덕진공원에는 한국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0개 테마정원이 열린 광장과 산책로 일대에 새롭게 조성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국립정원문화원과 전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가든쇼의 경우 ‘기후변화 위기·한국 전통정원’을 주제로 이달 중 작품 공모를 거쳐 오는 4월 중 조성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초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시 교류 우호정원은 ‘소요逍遙서울(전주에서 서울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세계가 주목하는 K-컨텐츠를 모티브로,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 성곽의 한양도성을 형상화한 정원이 오는 4월 중 조성된다.
이와 함께 기업의 ESG 경영 실천 및 도심 속 녹색힐링공간을 함께 만드는 기업동행정원은 전북현대모터스와 포스코이앤씨, 대자인병원, 전북은행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각각의 정원 조성을 통해 덕진공원의 경관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게 된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조성하는 시민참여정원의 경우 거점형과 분산형으로 나누어 도심 곳곳에 조성되며, 시민 중심의 자발적 정원문화 확산과 공동체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정원은 조경전문가와 초록정원사, 시민정원작가 등 지역 정원 인력과 협업해 기획부터 조성, 유지관리까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으로, 시는 이를 통해 ‘보는 정원’을 넘어 ‘가꾸는 정원’으로 전환하는 한편 정원해설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시민의 손으로 조성된 45개 정원이 모여 일상 속 자연을 회복하는 정원도시 전주를 실현할 것”이라며 “박람회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시민주도 정원문화를 확산해 전주만의 품격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