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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농기원, 도내 자체 생산 우량 어미묘 첫 공급…철저한 육묘관리 당부

서부농업기술센터 및 시범농가 대상 원원묘 7,000주 공급 완료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 딸기 농가의 오랜 고민거리였던 ‘모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량 딸기 어미묘(원원묘)를 공급하고, 건강한 딸기묘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육묘 관리를 당부했다.

 

농산물원종장은 10일 서부농업기술센터와 시범농가 4개소에 어미묘 7,000주를 첫 공급하며 도내 딸기묘 자급 기반 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도내 딸기 농가는 도외에서 들어온 모종을 주로 사용해 왔으나, 품질 편차가 커 겨울철 수확기 생산량 저하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2023년 무병상태의 조직배양묘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원원묘를 생산했으며, 이번 공급은 도내에서 자체 생산한 원원묘의 첫 공급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시범농가에서 활용된 딸기묘의 생산성과 품질 등을 분석해 도내 딸기묘 자급을 위한 안정적인 보급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보다 이른 시기에 양질의 모종을 심을 수 있어 생육 안정, 생산성 및 수익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우량 딸기묘 생산을 위해 철저한 육묘 관리가 요구된다.

 

촉성재배 딸기 육묘는 3월에 어미묘를 정식해 9월 본포 정식까지 6개월 간 재배 관리가 이뤄진다.

 

모주당 자묘(새끼묘)는 20주 내외로 생산하는 것이 적절하며, 6월 하순까지 자묘 유인을 완료하고 일시에 관수를 시작하면 균일한 크기의 묘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최소 60일 이상의 묘령(묘의 생육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묘 유인 후 잎을 3장 정도 유지하도록 잎따기를 실시해 1차근 발생을 유도하면 웃자람 억제에 도움이 된다. 이때 칼슘제나 규산제 등을 주기적으로 엽면 살포하면 자묘의 웃자람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설 하우스 내부 온도가 40℃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차광막 설치와 안개분무(포그) 시설 등을 활용한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철저한 예방 관리가 요구된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 런너 절단 및 잎따기 작업 시 기구를 소독하고, 작업 후에는 작물보호제를 살포한다.

 

시들음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토 사용이나 철저한 배지 소독이 중요하다.

 

양성년 농업연구사는 “우량묘 사용과 하우스 내 적정 육묘 환경 조성이 성공적인 딸기 재배의 핵심”이라며 “체계적인 묘 관리와 생산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우량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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