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새해 연휴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상위 20위 내 유일한 비수도권 목적지로 이름을 올리며, 속초시의 관광 경쟁력이 데이터로 증명됐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기간 중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티맵모빌리티 자료 기반) 순위에서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전국 7위(검색 1만 9,635건)에 올랐다.
특히 상위 20위권에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비수도권 목적지로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유일하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소비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흐름 속에서도 속초가 ‘다수의 선택을 받은 도시’라는 점을 데이터가 보여준 셈이다.
속초시의 자연 관광 경쟁력도 함께 확인됐다. 속초해변(속초해수욕장)은 같은 기간 전국 34위(검색 8,384건)를 기록했다. 자연관광 분야로 범위를 좁히면 전국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외에도 대포항, 설악케이블카, 영금정전망대 등이 상위 200위 내에 포함됐다.
연휴 검색 상위권에서 전통시장과 해변을 비롯한 관내 관광지들이 동시에 존재감을 보이며 속초시가 ‘먹거리·쇼핑’과 ‘자연경관’을 함께 갖춘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부 플랫폼 데이터에서도 속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2월, 디지털 여행 플랫폼인 아고다는 인바운드 여행객의 숙소·액티비티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겨울 시즌 외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국내 여행지 순위에서 속초시가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제주·부산·인천에 이은 순위로, 아고다 기준 속초의 숙소 검색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모빌리티 플랫폼인 쏘카도 이용자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새해 일출 명소에서 ‘속초 청초호’가 1위, ‘속초 영금정’이 3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2025년 1월 1일 일출 평균 시간을 기준으로 30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집계된 수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수도권이 상위권을 차지한 연휴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상위 20위 안에 유일한 비수도권 목적지로 오른 점은 속초시의 관광 경쟁력이 데이터로 드러난 결과”라며 “전통시장과 해변을 잇는 체류 동선을 강화하고, 관광 수요가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의 관광·상권 정책을 더 촘촘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