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2025 제천시장배 전국 이스포츠 대회가 20일, 21일 양일간 제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제천시장배 전국 이스포츠대회는 416팀 1,832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관람객 등 5,200여 명이 참여해 중부권 최대 이스포츠 대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OGN, 네이버 치지직 등 온라인상에서도 실시간 조회수 90,000여 회를 기록하며 대회 흥행에 성공했다.
경기는 정식 종목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5인 1팀) ▲발로란트(5인 1팀), 시범 종목으로 ▲이터널 리턴(3인 1팀)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시범 종목으로 운영된 이터널 리턴에는 아마추어 선수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까지 참가할 수 있어 박진감 넘치고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터닝포인트팀(의정부), 발로란트 종목에서는 HYT팀(인천), 이터널 리턴 종목에서는 unchained팀(전주)이 각각 1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을 수상했다.
지역 콘텐츠 산업의 다양성을 위해 2023년부터 개최,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제천시장배 전국 이스포츠대회는 첫해 1,100여 명의 선수단으로 시작해 3회째인 올해 1,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만큼 전국적인 인지도의 대회로 성장하며 중부권 최대의 이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이스포츠 페스티벌’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풍성하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브롤스타즈’와 ‘로블록스 라이벌’ 연승전을 비롯해 유명 인플루언서 밍모와 코아의 팬사인회가 열렸으며, 코스프레 체험, 타로카드 이벤트, 콘솔·레트로게임 체험존, VR 레이싱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천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이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이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제천의 게임·콘텐츠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미래먹거리로 지역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제천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사업, 제천형 콘텐츠 센터 ‘창공’과 지역연고형 이스포츠 프로구단 운영, 각종 미디어 문화사업 지원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