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청주시는 지난 18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제안심사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제안 최종심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사회는 올해 하반기 접수된 제안 829건 가운데 부서 검토와 내부평가단, 시민검증단의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 10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파급성, 노력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심사 결과, 동상에는 △오송역 환승 정차 구역(kiss & ride) 지정으로 교통혼잡 개선(정태규 도시계획과 팀장) △피난계단 방화문에 현재 위치와 피난층 표시 등으로 화재 시 안전한 대피유도 시스템 구축(조보영 공공시설과 팀장)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성안길 지역책방 살리기 △그린포인트 마켓, △전국에서 제일 핫(Hot)하게 뛸 수 있는 무심천 런닝코트 만들기 △관공서 1회 방문 시 상세주소 부여와 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 운영 등 4건이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공공심야약국 생명사랑약국 지정 운영(서보명 청원구 건축과 팀장) 등 4건이 노력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민 부문 장려상 수상 제안인 ‘성안길 지역책방 살리기(책방 팝업 열기)’는 직지의 탄생지이자 문화도시인 청주의 정체성을 반영해 성안길에 테마형 ‘책방 거리’를 조성하자는 제안으로, 관내 고등학생이 직접 제안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공무원 부문 동상 수상 제안인 ‘오송역 환승 정차 구역 지정으로 교통혼잡 개선’은 KTX 오송역에 환승 정차 공간이 없어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제안자가 직접 체감한 문제를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안에는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포함됐다”며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제안 행정이 실제 생활 속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 제안의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