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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대문구, 서울시 건강사업 평가서 ‘3관왕’

대사증후군·모자보건·식품위생 3개 분야 우수기관…“예방·돌봄·안전” 성과 인정

 

코리아타임뉴스 의료보건팀 |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시 건강사업 평가에서 대사증후군 관리, 모자보건, 식품위생·정책 등 3개 분야에서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부터 임신·출산 지원, 먹거리 안전까지 생활과 맞닿은 보건·위생 정책이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동대문구는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건강사업 총괄 성과대회’에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모자보건사업 ▲식품위생·정책 분야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보건소장·사업부서장 등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먼저 동대문구보건소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사업으뜸이)을 받았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다. 구는 신규 대상자 발굴·등록, 건강검진 연계, 취약계층 관리 등 정량 지표에서 고른 실적을 냈고, 사업장 출장 검진과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 등 현장형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건강관리 도움 정도, 상담 충분성, 유용성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모자보건 분야도 성과를 이어갔다. 동대문구는 ‘서울시 모자보건사업 유공’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표창을 받았다. 임신 전부터 출산·양육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해온 점이 인정됐다는 것이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고, 2024년 문을 연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를 중심으로 임신·출산·육아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가 늘고 있다.

 

식품위생·정책 분야에서도 우수 구로 선정됐다. 체계적인 지도·점검과 식중독 대응, 식품접객업소 관리, 민원 처리 등 현장 중심의 위생관리 체계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 있는 음식점을 발굴·지원하는 ‘노포맛집 인증 및 지원 사업’도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꾀한 점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구는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에서 묵묵히 쌓아온 노력의 결과”라며 “예방 중심 건강관리와 촘촘한 돌봄,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삶이 건강한 도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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