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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증평군, 창작 연극‘웰컴 투 메리놀! 희망을 처방합니다’성료

지역문화 자산 재조명한 깊이 있는 무대 호평

 

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창작 연극 ‘웰컴투 메리놀! 희망을 처방합니다’가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12일과 13일 이틀간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작품은 증평군 최초 등록문화재인 ‘메리놀 시약소’를 모티브로, 6·25 전쟁 직후 혼란의 시대에 헌신했던 메리놀 병원 수녀들의 이야기를 재해석해 무대화한 창작 연극이다.

 

극단 ‘배꼽’이 제작을 맡아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현대적 감수성으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시설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취지를 충실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스토리텔링, 군민 참여 확대, 문화향유 저변 확대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관객들은 “증평의 역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작품”, “군 단위에서 보기 어려운 완성도 높은 연극” “무대에서 연주되는 음악까지 더해져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연의 메시지와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증평의 문화적 자산을 재조명하고, 군민들이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군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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