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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역이 함께 만드는 혁신…제주도, RISE 네트워킹 포럼 개최

8일 한라대학교서 열린 지·산·학·연 연계 포럼에 150여 명 참석

 

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자치단체와 산업계,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 상생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8일 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지역상생 RISE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반의 지·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포럼에는 교육부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국가 연구기관과 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이스트소프트 등 참여기업, 도내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제주 혁신 생태계 조성방안과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민간 우주산업과 디지털·AI 전환 등 신산업 기반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RISE 사업이 이를 뒷받침해 지역 인재가 산업 현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지자체·대학·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하는 혁신 네트워크가 제주 미래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필요한 산업 인재를 스스로 기르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RISE의 본질이며, 제주가 미래 전략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정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은 “제주는 청정 생물자원과 해양·농생명 기반 등 바이오산업의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과 R&D 기획을 확대해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개회식에서는 제주도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제주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제주 특화자원 기반 국가 연구개발(R&D) 기획, 용암해수 및 첨단과학기술단지 기업 기술 성장을 위한 테크업 지원, 생물자원 데이터베이스(DB) 등 인프라 공동 활용, RISE 인재양성 등 바이오산업 육성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구글코리아·AWS·이스트소프트·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신산업 현황과 산학연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는 창업 데모데이를 통해 학생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제주관광대는 대학생 튜터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교육부·도의회·제주RISE센터·제주스타트업협회·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가 패널로 참여해 제주 RISE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다졌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내년도 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 협력 모델 발굴과 미래 인재 양성, 신산업 육성 등 지역 혁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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