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화순군은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 상황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내년도 상급 기관 본예산에 반영된 2026년도 국․도비 반영 사업 건에 대하여 사업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고, 미반영 사업에 관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화순군은 내년도 국․도비 사업에 총 154건(신규 43건, 계속 111건), 1,247억 원을 건의했으며, 총 123건(신규 24건, 계속 99건)에 891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 내 핵심 전략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확대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분야별로 보면 백신·바이오·첨단 의료 분야에서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62억 원)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42억 원) ▲혁신 신약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실증지원(12억 원) 등 5건의 사업에 대해 157억 원을 확보하여 백신 바이오산업 특구로서의 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또한,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화순적벽 실감형 관광 명소화 사업(20억 원) ▲폐광지역 관광산업(능주권역) 활성화 사업(17억 원) ▲서성제(환산정)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13억 원) ▲다목적체육관 조성(16억 원) 등 10건의 사업에 대해 98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민 생활환경 개선, 생활 SOC 확충 등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서태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65억 원) ▲화순천 하천재해예방사업(15억 원) ▲동복 한천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42억 원) ▲화순읍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27억 원) 등 108건의 사업에 636억 원의 예산이 포함됐다.
이 같은 성과는 화순군이 정부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춘 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와 사전 당정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 사업을 면밀히 논의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 및 전남도 예산에 각각 반영시킨 노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연중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 쉼 없이 동분서주한 화순군 실무자들의 의지와 열정이 컸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빠른 공약사업 추진과 당면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도비 확보가 절실한 시기에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도와주신 우리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께 감사를 전한다. 2026년 국․도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이재명 정부 첫 본예산이 727.9조 규모로 통과된 바 있으며, 전남도가 제출한 2026년 예산안은 전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본회의 때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