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전주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 ‘옛이야기도서관 이야기보따리 프로그램’이 참여 어린이와 지역 기관의 꾸준한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옛이야기도서관의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인 ‘이야기보따리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활동가로 구성된 ‘이야기보따리단’이 어린이에게 전래동화와 그림책 이야기, 책놀이 및 체험활동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총 77회 진행됐으며, 회당 10명 내외의 아이들이 참여해 옛이야기를 듣고 주인공이 돼 함께 움직이며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야기보따리단의 △검피아저씨의 뱃놀이 △혹부리 영감 △호랑이의 눈물 등의 도서를 활용한 채색 놀이와 역할극 활동은 아이들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 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듣는 시간을 넘어 몸으로 표현하고 이야기 속 주인공과 소통하는 경험을 하며 책과 더 친해졌다”면서 “지역 자원활동가와 함께한다는 점도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완주군 제7회 농한기영화제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농한기영화제는 주민공동체 고산권벼농사두레와 완주미디어센터가 매년 협업해 진행해 온 지역 영화축제로, 올해는 주민들의 자발적 후원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상영작은 모두 주민들이 직접 추천한 작품으로, 10일 저녁 7시 〈종이 울리는 순간〉을 시작으로 11일 저녁 〈3670〉, 12일 낮 2시 〈일과 날〉과 저녁 7시 〈비밀의 언덕〉, 13일 낮 2시 〈여름이 지나가면〉, 저녁 7시 〈나의 올드 오크〉 등 총 6편이 상영된다. 개막과 폐막 무대도 마련된다. 10일 상영에 앞서 고산고 청소년 밴드 ‘회오리감자’가 개막 공연을 펼치며, 13일 저녁 상영 전에는 뮤지션 김언덕이 폐막 공연을 진행한다. 또 12일 저녁 상영에서는 영화음악감독 연리목과의 특별한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연리목 감독은 〈은교〉, 〈유열의 음악앨범〉, 〈우리들〉 등 다수의 영화에 참여한 음악감독이자 뮤지션이다. 13일 오전에는 완주미디어센터 제작지원작 〈돌〉과 〈아름다운 영혼들은 왜 화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여수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합동으로 전기·가스 시설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 물품 보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공무원과 복지기동대원들은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전꾸러미(미끄럼방지매트, 산소발생마스크, 소화기, 연기감지기)를 보급하는 등 다음과 같은 내용을 집중 점검·지원했다. ▲미끄럼방지매트 설치 등 생활안전 환경 조성▲화재대피마스크 배부 및 사용법 안내▲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설치▲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 및 응급 신고 요령 안내 여수소방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의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화재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동절기는 화재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인 만큼,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 단체와 협력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홍성소방서는 지난 1일 구급대원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구급전문 교육사 교육으로 기관 내 기도삽관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난도 기도 확보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응급환자 초기 대응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인체 모형을 활용한 단계별 삽관 실습, 기도 확보 장비 사용법, 상황별 대응 전략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심정지·중증 외상 등 긴급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통해 교육생들이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구조구급팀장 안상범은 “체계적인 전문 교육은 구급대원의 역량을 높여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습형 교육을 확대해 더욱 신뢰받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창녕군은 건조한 동절기를 맞아 12월 첫째 주에 걸쳐 관내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되어 있고 낡은 전기 배선과 가연성 자재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이 큰 시설이다. 이에 군은 관내 6개 전통시장(창녕 상설, 창녕 정기, 남지, 대합, 이방, 영산)에 대해 전수 점검에 나섰다. 군 외에도 소방서와 가스·전기·건축 분야 등 민간 전문가가 함께하여 세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소방)전통시장 내 소화기 비치여부 및 교체주기 초과여부 ▲(전기)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및 관리상태 ▲(가스)가스용기 관리상태 및 가연성 물질 방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는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며, 소화기 일부 교체 및 전기배전반(함) 도색 필요 등이 지적되어 조치 예정이고, 전기분전함 위험 표지 스티커 미부착 등 일부 사항들은 현장에서 부착하는 등 시정 조치됐다. 군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 노후 점포가 밀집한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 결과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서산소방서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가열된 연통과 불티 비산 등으로 인해 작은 부주의에도 쉽게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난방기기다. 특히 보일러 주변에 종이·장작 등 가연물이 놓여 있거나, 연통 내부에 그을음과 찌꺼기가 쌓여 있을 경우 화재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 서산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보일러 주변 2m 이내 가연물 치우기 ▲화목보일러 주변 소화기 비치 ▲연료 과다 투입 주의 ▲연료 투입 후 투입구 꼭 닫기 ▲사용 전·후 점검 철저 등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사용 방법에 따라 안전성이 크게 달라지는 난방시설”이라며 “기본 수칙만 잘 지켜도 화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한 겨울을 위해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임실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이자, 전국적인 겨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2025 임실 산타축제’가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로 돌아온다. 지난해 축제 기간 전국 각지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31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축제의 인기를 실감한 만큼, 올해 축제 역시 높은 관심 속에서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전년도 방문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가족 중심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고 교통 편의시설도 보완해 보다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산타축제에는 처음으로 초대 가수 공연이 열린다. 개막일인 25일에는 명품 보컬 씨야의 이보람, 27일에는 K-POP 아이돌 6인조 걸그룹 라잇썸, 가수 짜이가 무대에 올라 축제 열기를 한창 끌어올린다. 이 밖에도 산타퍼레이드, 산타 복장 선발대회, 어린이뮤지컬, 마술․버블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연일 펼쳐질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의 선호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미생물융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종 선정됐으며, 전체 지정 면적의 42%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규모와 역량을 인정받았다. 정읍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공모에서 정읍을 포함한 전북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정읍시가 그동안 차근차근 쌓아 올린 미생물 분야의 기반 역량이 국가 차원의 사업과 연계돼 대폭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에 지정된 ‘전북특별자치도 미생물융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정읍을 비롯해 전주, 익산, 남원, 임실, 순창 등 도내 6개 시·군에 걸쳐 총 409만 5293㎡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정읍시는 전체 면적의 약 42%에 해당하는 173만 1804㎡를 확보하며 미생물 산업의 중심축임을 증명했다. 정읍시의 육성지구에는 신정동 전북연구개발특구와 향후 확장될 첨단산업단지 부지가 포함됐다. 이곳은 이미 농축산용 미생물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정읍시 신태인읍에 위치한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이 지난 4일 300여 명의 어르신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은 ‘2025 송년 감사의 날’ 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 복지관을 위해 애쓴 회원들과 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회원 등으로 구성된 우쿨렐레 팀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경쾌한 선율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운 가운데, 이어진 기념식에는 임승식 도의원과 김행숙 복지환경국장, 유두희 관장을 비롯한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 한 해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열정적으로 수업을 이끈 우수 강사와 배움에 정진한 모범 수강생 등 총 11명이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장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복지관이 추진해 온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업 보고 영상이 상영돼 지난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복지관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공연은 현장에 훈훈한 감동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정읍시 정신재활시설 회원들이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샘초롱클럽하우스는 지난 4일 회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김장 체험과 나눔 식사’ 행사를 열고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정신재활시설 회원들의 사회 참여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진 이날 김장에는 클럽하우스 회원을 비롯해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시니어 인력, 보건소 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참여자들은 절임 배추를 나르고 양념을 꼼꼼히 버무리며 총 200포기의 김장을 완성했다. 서로 협력해 김치를 담그는 과정 속에서 회원들은 성취감을 느끼고, 봉사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다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돈 김장 나눔 캠페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지원받은 한돈 앞다리살 16kg은 김장 작업 후 이어진 점심 식사 시간에 삼겹살 수육과 함께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정읍시가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달 시범 운영된 교육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남에 따라, 직원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추가 교육을 편성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 직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추가 개설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이에 시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총 4회의 추가 운영을 결정했다. 지난 3일에는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추가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정읍요가아카데미 이동흔 대표가 강사로 초빙돼 전문적인 지도를 펼쳤다. 교육 내용은 사무직 공무원들이 흔히 겪는 신체적 통증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루프밴드(탄력 밴드)와 마사지볼 등 소도구를 활용한 전신 스트레칭 기법과 기혈 마사지 방법을 배웠다. 특히 장시간 좌식 근무로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정읍시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국악의 깊은 울림과 신명 나는 가락으로 마무리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12일 금요일 저녁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정읍시립국악단 연말작품발표회 ‘정읍풍류’를 전석 무료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말 작품발표회는 시립국악단이 지난 1년 동안 쌓아올린 예술적 성과와 단원들의 탄탄한 기량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전통 국악이 가진 고유의 멋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의 서막은 힘찬 북장단과 역동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진 ‘오고무’가 연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연주부 단원들의 뛰어난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기악 합주 ‘민요의 향연’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창극부와 연주부가 호흡을 맞춘 단막 창극 ‘심청가 중(中) 심봉사 황성 가는 길’은 판소리 특유의 해학과 슬픔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뒤이어 한국 전통 춤의 미학이 돋보이는 ‘산조춤’과 용이 승천하는 기세를 웅장한 모듬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정읍시는 2026년도 지역개발사업의 조기 발주와 신속한 재정 집행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구성된 합동 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 단장으로, 시설(토목)직 공무원 16명이 3개 조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들은 내년도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총 180여 건, 사업비 약 27억원 규모의 현장에 대해 직접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시는 12월 말까지 대상 사업지에 대한 현지 조사와 측량 작업을 마치고, 내년 2월 13일까지 모든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 상반기 내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조기에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이번 합동 설계단 운영은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를 수행함으로써 약 3억원의 용역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설계 과정에서 선배 공무원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가 신규 임용된 후배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수돼 공직자들의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평생 행상과 폐지, 빈 병을 주워 모은 돈을 고향의 학생들을 위해 내놓은 ‘기부 천사’가 있다.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 출신 박순덕(89) 여사의 이야기다. 박 여사의 손은 거칠다. 평생을 노동과 가난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훈장이다. 하지만 그 거친 손으로 건넨 나눔은 누구보다 따뜻했다. 박 여사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누적 기부액만 약 2억 4000만원에 달한다. 그녀는 어린 시절, 가난 탓에 학업을 포기해야 했다.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던 그 서러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박 여사. 고향의 후배들만큼은 돈이 없어 꿈을 접는 일이 없기를 바랐다. 그 간절한 마음이 차곡차곡 모인 돈을 선뜻 내놓게 만든 원동력이다. 박 여사의 기부는 2021년 6월에 고향인 칠보면을 찾아 3550만원을 전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듬해인 2022년 5월에는 1억 500만원이라는 거금을 쾌척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고향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2024년 4월 3000만원, 올해 4월 2600만원을 칠보면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군산시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 활성화와 야간 관광 콘텐츠 확충을 위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오후 7시, 군산비어포트에서 ‘2025 군산 캐롤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감성적인 겨울 실내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재즈 공연, 마술, 케이터링, 관광 퀴즈, 음악 행사 등을 결합한 체험형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참여는 타 지역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을 찾는 외부 관광객에게 새로운 겨울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모두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산타가 방문하는 관광명소 배송지 찾기, 산타의 캐롤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벤트 성공자에게는 수제맥주 교환 쿠폰이 제공되며, 게임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이어 수제맥주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핑거푸드 케이터링을 제공하고 K-관광섬과 연계한 지역특화 디저트 2종(톳 카라멜 바, 짬뽕빵)까지 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