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BNK경남은행 고성지점은 7월 10일 고성군청을 방문하여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선풍기 100대를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을 통해 고성군에 기탁했다. 김광태 지점장은 “무더운 여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작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에 큰 힘이 되는 경남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 고성지점은 지난 1월에도 설맞이 생필품복꾸러미 350만 원 기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100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밀양시 산내면 주민자치회는 10일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남해군 창선면 주민자치회와 자치활동 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산내면의 우수 자치활동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창선면 주민자치회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양 지역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자치활동을 공유하고 산내면의 지역 자원과 연계한 자치 사업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농·특산물을 교환하고 밀양 얼음골을 함께 둘러보며 자치활동과 관광자원 연계 방안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신익기 회장은 “창선면 주민자치회의 방문을 환영하며, 산내면의 자치활동 사례가 자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정제 산내면장은 “이번 교류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주민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경남 밀양시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학습지원 플랫폼 ‘밀양클래스업’을 1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밀양클래스업’은 입시컨설팅, 온라인 강의, 진로 멘토링, 학습 질문방 등 다양한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식 운영에 따라 밀양클래스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별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입시전문가가 1:1 비대면으로 진로·진학을 상담하는 입시컨설팅 서비스는 11일 오후 5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중·고등 전 과목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14일 오후 5시부터 신청을 받으며, 중학생은 ‘엠베스트’와 ‘온리원’, 고등학생은 ‘대성마이맥’과 ‘이투스’ 중 하나를 선택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진로 멘토링 서비스는 대학생과 전문가 멘토가 참여해 진로상담, 공부 방법, 멘탈 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대학생 멘토링은 8월, 전문가 멘토링은 10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합천읍 사회단체협의회는 10일 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관내 사회단체장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단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대야문화제 및 건강걷기행사 논의, 읍정 홍보사항 안내, 각 사회단체 행사 및 일정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수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우리 지역의 무궁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항상 힘써주시는 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합천읍 사회단체가 읍정의 동반자로서 함께 협력하여 주민들이 살기 좋은 터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재홍 합천읍장은 “항상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각 사회단체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합천읍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사회단체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므로 이 자리를 통해 합천읍과 사회단체협의회가 발전·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읍 사회단체협의회는 합천읍 내 기관·사회단체 간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단체 간의 연대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며 합천읍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합천군은 9일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 회의실에서 ‘2025 을지연습 실제훈련’과 관련한 유관기관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실제훈련은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반영해 적의 공격 상황을 가정하고, 민·관·군·경·소방이 공동 참여해 전시대비계획의 시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연습이다. 훈련은 합천댐을 대상으로 국가중요시설이 무력화되는 위기 상황을 설정하고, 테러 진압과 구호, 시설 복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5개 유관기관 실무자가 참석해 훈련의 내실화를 위해 기관별 역할과 임무를 공유하고, 주요 훈련 분야에 대한 중점 검토와 토론을 실시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실무자 회의를 시작으로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여, 안보 위협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며, 실제훈련은 8월 20일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재)고성문화관광재단은 7월 9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문화매개 분야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는 금정구와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이번 페스타에서는 전국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문화매개 ▲지역소생 ▲문화기획 ▲재원조성 ▲문화협치 ▲문화향유 6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전문가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재단은 지난 5월, 당항포관광지를 거점으로 주민과 예술가가 협력하여 펼친 거리형 문화 퍼포먼스인 ‘고성군민 문화행진 – 봄바람 난리 부르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창작하여 지역의 관광시설을 문화매개 공간으로 재해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 중심의 참여 모델로 기획되어 지역의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연과 전통놀이 등을 즐기고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행사 이틀간 총 10,000여 명 이상의 관광객과 지역민이 참여하여 문화와 경제를 연계한 모범 사례로도 인정받았다. 우수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고성군이 운영하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7월 9일 동해면 좌부천마을과 매정마을에서 ‘찾아가는 동행복지관’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고성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고성수도센터 등 지역 기관이 협력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을회관 화재 점검 및 온열질환 예방·응급처치 교육, △무료 수질검사 및 수도 서비스 안내, △어르신 공예 체험(여름 인견바지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예 체험 프로그램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직접 만든 인견바지를 입어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좌부천마을 서기태 이장은 “직접 마을을 찾아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고성군, 복지관, 소방서, 수도센터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런 활동이 고성군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올해 14개 읍·면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행복지관’을 운영 중이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복지 전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5년 고성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고성군은 오는 7월 18일 고성공룡시장에서 제2회 ‘불금야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타는 금요일, 공룡의 밤!”이라는 부제 아래,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금요일 밤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처음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불금야시장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개최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민 및 방문객의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맥주페스티벌, 먹거리부스, 문화공연,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여 공룡시장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제2회 불금야시장은 현장에 방문한 지역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맥주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추가 맥주 1잔당 1천 원에 판매되며, 행사 수익금 전액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지역예술인의 무대 공연과 시장 내 점포에서 준비한 먹거리, 현장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는 지역민, 상인, 방문객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고성군은 7월 9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기관 혁신 멘토링 회의’를 열고 다른 지자체에 혁신 비결을 전했다고 밝혔다. ‘기관 혁신 멘토링’은 행전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정부혁신 상담의 일환이다. 지난해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이 멘토가 되고, 멘토링을 희망하는 기관이 멘티가 된다. 군은 정부혁신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멘토 기관의 자격을 얻었다. 멘티 기관으로는 밀양시, 거제시 등 2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멘토 기관이 멘티 기관의 관심 사례에 대해 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유사한 사업을 도입하여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2024년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비법 △ 협업 우수부서 행정실적 평가 및 유인책(인센티브) 제공 방법 △ 협업 전담 조직(TF) 구성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야기를 듣던 한 기관은 “고성군은 조직의 혁신 분위기가 잘 정착화된 거 같다”라며 혁신 분위기 조성의 비결에 대해 상세히 묻기도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고성군은 7월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직원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직원 소통의 날은 △업무 유공자에 대한 시상 △군수님 당부말씀 △전문가 초청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이 군수는 당부 말에서 그간의 주요 성과로 △ 수치로 입증된 경제적 도약 △ 장기간 정체된 조선·항공산업의 성공적 해결 △ 주거 및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구축 △아동, 청년, 여성, 노인 대상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 △ 소가야의 숨결과 자란도의 청정해역, 마동호의 자연을 하나의 브랜드로 구축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 △ 3년 연속 경남도내 1위의 방문스포츠팀 유치 △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SA) 달성을 언급하며 군민과의 약속들이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공약사업이 끝까지 완수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근 고성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재해양상이 점차 복합적이고 대형화 되고 있다”라며, “분야별 체계적인 안전 관리대책 마련과 선제적인 대응체계구축으로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2025년 7월 1일, 고성군 (구)공설운동장이 힐링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고성군민의 집단 기억을 담아온 이 운동장이 이제는 세대가 함께 쉬고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과거 고성군 공설운동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선 공동체의 상징이었다. 운동회 날이면 청군과 백군으로 나뉜 아이들이 공설운동장을 가득 메웠고, 군내 어르신들까지 총출동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마을마다 만국기가 나부끼고 군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물들었다. 유년 시절의 운동회와 군민 행사를 함께한 기억은 고성군민 사이의 유대를 쌓았고, 공설운동장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기억의 장소로 자리 잡았다. ▢ 옛 운동장에서 세대가 어우러지는 힐링 공간으로 2019년, 고성군은 이 공간의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체육 공간이 아닌, 아이와 어른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복합 힐링공간으로 전환하고자 수차례 논의가 이뤄졌다. 그 결과, 아이들이 뛰놀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원 속 어린이도서관'을 포함한 힐링공원 조성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거제시는 7월 9일 오후,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에 기여한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회원에 대하여 표창장 수여식이 열렸다.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지도 활동으로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힘써 온 유공자들 3명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한 자리로 표창 대상자 외 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김승희) 임원 2명도 함께 참석했다. 녹색어머니연합회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왔다. 표창장 수여식 이후 참석자들과 학교별 교통안전 지도 현황 및 개선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매일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지도를 책임지는 녹색어머니연합회의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에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는 녹색어머니연합회 활동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거제시는 ‘거제로컬 누리센터’가 지난 3월 13일 오픈 이후 110일 만에 총매출 3억 3천만 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를 위한 출하 농가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수입 농산물 급증, 복잡한 유통구조, 기상 이변 등 여러 위기에 직면한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서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거제로컬 누리센터는 ‘거제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거제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한다.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생산자가 명확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거제시는 더 많은 농업인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출하 농가 모집에 나선다. 거제시에 거주하며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출하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거제시장이 안전성을 보증하는 ‘거제 로컬푸드 인증’을 필수로 취득해야 한다. &nbs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지난 9일 제27대 거제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민기식 부시장이 첫 업무보고를 받으며 시정 챙기기에 박차를 가했다. 민 부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국정과제 건의사업, 민선8기 공약사업 등 주요 현안 전반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을 찾는 등 국·소장 및 부서장들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 방향과 실행력을 가다듬는 데 집중하고 있다. 1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업무보고는 거제시가 직면한 당면 과제와 향후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분야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방향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 부시장은 그간 경남도 예산 부서에서 쌓아온 실무 경험을 통해 국도비 예산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며 강한 열의를 보였다. 민 부시장은 “한정된 재원을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절차 이행과, 우선순위에 따른 과감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체감도 높은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행정에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거제는 지금 수십 년 만에 찾아온 변화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행정의 속도를 높이고, 중앙정부 및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합천군 대양면에 있는 정양늪 생태공원은 합천 8경 중의 한 곳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화려한 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025년 찾아온 여름의 정양늪은 짙은 녹색의 연잎으로 가득하고 그 사이로 백련과 홍련이 꽃을 피워 아름다운 자태로 바람결에 흔들리며, 유혹하는 모습에 탐방객들은 자연스럽게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그 모습을 촬영하기도 한다. 연잎 위로 날아다니는 다양한 잠자리들 밑으로 호시탐탐 잠자리들이 내려앉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금개구리들의 시선 속에 텃새가 되어버린 청둥오리들이 어린 새끼들을 데리고 유유히 헤엄치며 연잎 사이로 숨는다.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비잠자리가 연꽃봉우리 위에 앉아 햇빛의 방향에 따라 화려한 색으로 변화하는 모습에 아이는 눈을 떼지 못하고 잡고 있던 부모의 손을 놓고 한참을 쳐다보기도 한다. 정양늪생태공원 내에는 생태학습관과 정양늪 생명 길, 관찰 데크 등이 조성돼 있으며, 정양늪 생태 학습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어 정양늪 환경 생태 해설사의 도움으로 동식물들을 찾아보고 관찰할 수 있다. 합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