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광주취재본부 | 한 익명의 기부자가 광주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백미 20㎏들이 100포(670만 원 상당)를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 1월에 이어 올해도 광주농협 로컬푸드 동광주점을 방문, 동구청에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기부자는 백미 20㎏ 100포(670만 원)를 구입·결제한 뒤 본인의 인적 사항을 남기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동구는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백미 100포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하고,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돌봄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려운 주변의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 주시는 이름 모를 후원자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백미는 후원자님의 뜻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