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광주취재본부 | 광주시의회 조석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4, 매곡·용봉·삼각·일곡)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일 열린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를 통해 광주시 응급환자 신속이송 체계가 마련됐다.
조례의 골자는 응급의료지원단을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 수립·시행 지원,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체계 마련, △응급의료 분야 정책개발 및 실무지원,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기술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2021년도 기준 광주 응급의료기관에는 31만3,731명의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응급환자들이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응급환자 이송체계가 신속하게 마련되길 바란다”며,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해 안타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은 2014년 5.7%에서 2022년 6.2%로 악화됐고, 중증응급환자의 적정시간 내 최종치료기관 도착률은 2014년 51.3%에서 2022년 29.6%로 하락하는 등 중증·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