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광주취재본부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6~7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관내 공·사립학교 행정실장과 산업안전보건, 중대재해예방 업무담당자 700여 명 대상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령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이래 전국 각지에서 사고발생이 이어지는 상황을 반영해 실시했다.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전략 중 하나인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실무대응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현업업무근로자가 아닌 행정실장과 산업안전보건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처음으로 안전보건교육에 참여했다는 한 행정실장은 “그동안 막연하게만 여겼던 중대재해예방 업무였는데, 이번 교육이 사례 중심으로 진행돼 앞으로 업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생명과 인권은 무한한 가치를 가지며, 교육 현장은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장소여야 한다”며 “업무담당자들이 먼저 안전의 기본 원칙을 숙지하고, 법규를 준수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교육청 안전총괄과는 산업재해예방팀를 주축으로 학교 현장에서 안전보건 인식을 정착하기 위해 연간계획을 수립했다. 81개 학교 대상 산업안전보건 지도점검과 100개 학교 대상 중대재해예방 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