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정치팀 | 전남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구강검진ㆍ구강질환 예방 진료 등 지원 사업이 마련됐다.
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초등학생 구강건강 증진 조례안’이 교육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초등학생에 대한 구강건강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학생의 구강질환 예방과 구강건강 증진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도내 초등 4학년 학생 약 1만4천여 명에게 구강질환 예방 등 개별 맞춤형 진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에서 전학년을 대상으로 구강검진만 실시하고 있다.
송형곤 의원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아동기가 평생의 구강건강을 좌우할만큼 중요한 시기임에도 학교에서는 단순한 구강 검진에 그치고 있다”며 “구강질환 예방진료, 구강보건교육을 모두 포함하는 체계적인 구강건강관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들의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 없이 학생들의 구강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아동기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3월 16일 전남도의회 제369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