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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한수원 간부 비공개 인사 단행···사실상 ‘임기 말 정권 비호 인사’다"

 

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핵심 간부 7명의 인사를 비공개로 단행한 사실이 27일 드러났다. 설비개선실장, 설비관리실장 등 원전 핵심 요직에 전격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현재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이고,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2주도 남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비공개 인사 단행은 문 정부의 월성 원전 비리를 덮기 위한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

 

문 정권이 임기 말 공공기관장 알박기 인사로 줄곧 논란이 되어왔고, 이번에 알려진 한수원 간부 비공개 인사 단행은 또 다른 논란을 자초한 셈이다.

 

내부 인사는 있을 수 있다지만, 통상 임원급 신임 본부장이 취임하면 보도자료를 내고 공개했던 한수원이 임명 후 2주가 지나도록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의심의 여지가 충분한 이 같은 비공개 인사이다 보니, 정 사장이 자신을 비호할 목적으로 측근을 중용했다는 말까지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매지 말라고 했다. 한수원이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더욱 힘써야 할 때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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