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2030년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는 단지 한 도시의 축제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부산이 세계무대에서 거대한 '퀀텀 점프'를 이루어내는 발판이 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부산 월드엑스포는 국제사회에 부산을 알릴 좋은 기회이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위상을 드러내는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박람회의 개최가 확정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만도 무려 71조 원을 상회한다.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변화하는 도시, 성장하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청년들에게 활짝 열린 새로운 기회의 장이다.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뛰어난 청년 기업가, 예술가, 기술 전문가들이 엑스포를 계기로 그들의 재능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부산은 청년들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고, 청년들의 에너지와 아이디어는 대한민국과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활기찬 도시로 만들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UN 총회를 비롯한 전 세계 외교무대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왔다. 국민의힘 역시 당, 부산광역시, 소속 의원들이 모두 나서 ‘원 팀 코리아’의 정신으로 유치전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모두의 마음을 모아 반드시 2030 월드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할 것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이태원 참사 1년이 지났지만 국민은 ‘정부의 부재’만을 확인해야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체 언제까지 유가족을 피해 다닐 것입니까?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유가족이 초청한 ‘시민추모대회’에 불참하고 별도로 추도 예배를 가졌다. 진심어린 사과도, 사과 받아야 할 대상도 없는 교회에서 진행한 오직 ‘그들만의 추모제’였다. 윤 대통령은 왜 용서를 구해야 할 유가족들을 피해서 교회로 갔습니까? 대통령에게 작년 그날이 “살면서 가장 슬픈 날”이었다면 유가족들은 작년 그날 이후부터 내내 가장 큰 슬픔을 감내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은 유가족에게 등을 돌렸다.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을 밝히려는 노력을 ‘정쟁’으로 폄훼하며, 유가족의 거듭된 참석 요청을 끝끝내 뿌리친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모습은 비정하기 그지없다. 더욱이 참사 책임자 모두 자리를 보존하게 해놓고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하니,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습니까? 윤석열 정부는 지금까지 159명의 생때같은 목숨을 앗아간 국가적 재난을 외면하며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 말고는 한 일이 없다. 부끄러운 줄 아시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말에 일말의 진정성이라도 담았다면, 지체없이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협조하시오."라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2일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해 우리 사회 정신문화의 큰 스승인 유림 30여 명과 함께 지역 발전의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의 안동 방문은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4월에 이어 약 18개월 만으로,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안동 유림을 만나 다시 방문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대통령은 박수로 환영하는 유림 어르신들 한분 한분과 악수하고 따뜻한 환영에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국가를 운영하는데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늘 제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어르신들을 뵈니 마음이 아주 편안하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대통령은 “어렸을 때 어른들로부터 명재 선생이 관직을 8번 제수받았는데, 안동의 남인 유림과 탕평 발탁을 해주지 않으면 조정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거부하신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동 유림은 논산의 저희 문중과 수백 년간 교류해 왔다”고 오래된 인연을 언급했다. 대통령은 “유림의 정신은 전통을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면서 “전통을 존중하는 가운데서 자기가 국가, 고장, 가족, 직장에서 해야 할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않고 자기 책임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유림의 절개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전통을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데서 국가의 발전이 있다”면서 “대통령으로서 전통을 존중하고 전통문화 창달에 노력하고,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 자리를 함께한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은 먼저 대통령의 지역 방문과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정 이사장은 전국의 향교가 234개가 있는데 경북에 38개나 있고, 특히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 중 4개가 안동에 있다면서, 그만큼 이곳 안동을 중심으로 종가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정 이사장은 이곳 병산서원은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 이후 징비의 교훈을 남긴 곳으로써 국가 위기 상황을 깨달아 더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자는 충성심은 오늘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이사장은 대통령의 3번째 방문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경북 유림이 대 사회적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량 안동시 노인회장은 먼저 대통령이 노인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두시는 것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안동 지역은 퇴계 선생님께서 16세기에 서원을 지어 지역의 인재가 개발되고 인구가 모여드는 계기가 되었으나, 지금 서울로 인구가 자꾸 모여서 어떤 시군은 소멸 위기에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온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서원 운동 개발에 애써 달라고 요청했다. 학봉 김성일 선생의 종손인 김종길 씨는 예부터 나라가 어렵고 민족이 힘들 때 항상 유림과 선비가 선비정신으로 나라를 지키고 민족을 구하는데 앞장 섰고, 조선 500년을 지켜온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종길 씨는 근래에 와서는 도덕성이 파괴되고 인간성이 무너지는 반목과 갈등, 차별이 난무해 안타깝다고 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서로가 배려하고 잘 살 수 있는 소위 대동사회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선비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훌륭한 선비를 많이 양성·배출하는 것이 아주 시급하며, 전통문화를 이어받으려면 한자를 알아야 하는데 현재 학교에서는 한자 교육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상용한자를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시켜 달라고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류성룡 선생의 종손인 류창해 씨는 서애(류성룡 선생의 호) 선생께서 마지막 유언으로 부국, 애민, 충효에 힘쓰라고 하셨는데, 병산서원을 서애 선생의 정신을 널리 퍼뜨리고 교육시킬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우리 국민들이 물질적 풍요 속, 정신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성교육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0년에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었지만, 건물뿐만 아니라 그 안에 살아 있는 문화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인적 자원이 있어야 한다며, 대통령에게 지방 소멸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서 기회가 있으면 다음번에는 하회마을을 방문해 주실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방명록에 “전통에 대한 자부심 국가 발전의 초석”이라고 서명한 후, “유림의 정신은 결국은 애국심과 애민심, 이 두 가지라고 보고 그러한 전통을 우리가 존중하고 긍지를 느낄 때 그것이 국가발전의 기본이 된다는 것을 여기에 표현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후 정허재(기숙사), 입교당(교식), 동직재(기숙사), 장판각(목판 및 유물보관), 전사청(제수를 준비하는 곳) 등 병산서원을 둘러보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간담회 종료 후 대통령은 병산서원 관계자로부터 병산서원 내에 서애 류성룡 선생님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존덕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존덕사를 직접 찾아 서애 선생의 위패에 참배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서원을 떠나기 전 유림과 기념식수(소나무)를 했다. 한편, 오늘 대통령이 병산서원으로 이동하는 길목 길목에 사람들이 마중 나와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올해로 94세인 김수행 할머니는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선거 유세용 점퍼를 가지고 나와 대통령의 안동 방문을 환영하기도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우리 사회 곳곳에 마약과 관련한 문제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일상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연예인 등 유명인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인천세관 직원이 국제 마약 조직과 공모해 국내로 마약 반입을 도운 사건도 발생해 놀랍기만 하다. 무엇보다 우리 청소년들이 다니는 학원가에 마약 음료가 배포되고, 대학 캠퍼스에 마약 광고전단이 뿌려지면서 마약 유통과 관련한 불안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역대 최다 수치인 1만 8,000명대로 집계됐고, 특히 10대 청소년 마약 사범은 작년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마약 유통 수법도 다양해지고 경로도 대담해지고 있다. 이런 엄중함 속에 민주당은 최근 연예인 마약 사건을 두고 정부의 ‘기획설’, ‘음모론’을 제기하면서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그 중심에 선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연예인 마약 이슈에 대해 "우연의 일치일까,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 근거를 묻는 질문에는 "근거는 없다"고 답했다. 5선 의원의 답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안 의원은 과거 윤지오 씨를 공익제보자로 띄워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가짜뉴스로 정치를 선동했지만 이제까지 그 어떤 것도 책임을 지지 않은 정치인이다. 우리 청소년들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마약의 심각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 의원의 이러한 정치적 가짜뉴스는 정치인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의심케 한다. 심각한 사회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정치적 선동의 소재로 이슈를 이용하는 나쁜 행태, 나쁜 정치인은 마약과 같은 ‘사회악’ 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민생 문제 중에서도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마약 문제는 엄중하게 다룰 것이다. 마약의 유입 차단과 단속, 처벌, 재활치료 등 입체적인 마약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러한 우리 사회를 어지럽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합심해도 모자란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마련한 추모 행사로 생각했는데, 야당이 개최하는 정치집회 성격이 짙다”라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사람이 사람에게 깔려 허망하게 목숨을 잃었다. 수많은 국민들의 죽음을 추모하는 행사를 정치적 견해 운운하며 불참하겠다니, 과연 윤석열 대통령답다. ‘야당주도 정치집회’가 그렇게 꼴 보기 싫어 참석할 수 없다면, 정부 주도로 추모행사를 하시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4년 만에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기념식을 찾아 연설까지 한 바 있다. 정치적 중립의무를 정관에서 삭제하며 선거 개입을 공언한 한국자유총연맹 행사는 찾아가면서, 국가의 무능과 무관심으로 희생된 159명의 국민을 추모하는 집회는 정치집회라 갈 수 없다는 말을 어떻게 할 수가 있습니까? 인면수심도 이런 인면수심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반성과 민생은 대체 무엇입니까? 국외 일정을 더 나가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반성이었습니까?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언제까지 159명의 희생자분들을 외면하는지 국민께서는 똑똑히 지켜보며 끝내 심판하실 것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6일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前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된 박정희 前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박정희 前 대통령 추도식은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1980년부터 매년 개최됐는데, 현직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올해는 박근혜 前 대통령도 동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대통령이 박근혜 前 대통령을 직접 만난 건 작년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대구 자택을 찾은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대통령은 행사장에 도착해 먼저 도착해 있던 박근혜 前 대통령에게 제일 먼저 인사하며 안부를 물었다. 오늘 추도식은 지난 44년 간 매년 박정희 前 대통령의 추도식을 개최해 온 민족중흥회의 정재호 회장의 개식사로 시작했다. 정재호 회장은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박정희 前 대통령의 카랑카랑한 목청과 함께 새마을 운동의 불꽃이 활활 타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할 수 있다’는 한국인의 본성이 복원돼 마침내 ‘한강의 기적’을 낳고 지구촌 한가운데 우뚝 섰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이 나라의 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하셨다”면서 그 결과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루어 내셨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이어 순방 때 만난 각국 정상들이 박정희 前 대통령이 이룬 압축성장을 부러워했다고 전하면서 그럴 때마다 각국 정상들에게 “박정희 前 대통령을 공부하시라, 그러면 귀국의 압축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는 정신은 웅크리고 있는 우리 국민의 잠재력을 끌어내서 위대한 국민으로 단합시켰다”며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추모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박근혜 前 대통령님과 유가족분께 자녀로서 그동안 겪으신 슬픔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추도사를 마쳤다. 다음으로는 55년 전인 1968년 12월 5일 고인의 생전 육성으로 녹음된 ‘국민교육헌장’을 청취했다. 육성 청취가 끝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서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후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불교가릉빈가합창단’이 고인의 삶을 떠올리게 하는 ‘故 박정희 대통령의 영전에’라는 곡을 노래했다. 불교가릉빈가는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상상의 새인데, 머리는 사람, 몸은 새의 형상을 하고 연주, 춤, 노래로서 설법 장소를 상서롭고 아름답게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끝으로 박근혜 前 대통령이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했다. 박 前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시자마자 곧바로 추도식에 참석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며 “매년 이맘때 쯤엔 날씨가 쌀쌀하지만 아버지를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주시는 여러분 덕택에 마음이 따뜻해 진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 前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이 전쟁을 겪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가난했던 시절을 언급하여 “돌이켜 보면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위기가 아니었던 때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우리 위대한 국민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고, 오늘의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의 꿈이자, 저의 꿈이었고, 여러분들의 꿈은 모두 같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힘을 모아 우리와 미래 세대가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것”이라고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추도식 종료 후 대통령은 박근혜 前 대통령과 함께 박정희 前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안장된 묘소로 걸어 올라갔다. 묘소에 도착 후 대통령은 박근혜 前 대통령에 이어 헌화 및 분향했다. 이후 대통령은 박근혜 前 대통령과 오솔길로 걸어 내려오며 대화를 나눴다. 오늘 추도식에는 박근혜 前 대통령 등 유족,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김병민·김가람·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으며, 민족중흥회 및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인사, 일반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김기현 당 대표는 2023. 10. 26.(목) 15:00,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故 노태우 前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기억이 더욱 선명해지는 사람이 있다. 그리운 보통사람, 故 노태우 前 대통령님께서 우리 곁을 떠난 지 만 2년의 세월이 흘렀다. 노태우 前 대통령님의 따뜻한 손길, 그 온기가 아직도 생생하고 그리우실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한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그 역사의 길목에 과연 누가 있었느냐에 따라 국민과 국가의 운명은 희비가 교차해왔다. 때로는 극도의 진통으로 인해 막대한 국력 손실이 따르기도 하고, 긴 내전으로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는 사례들도 있어 왔다. 돌이켜보면 우리 대한민국 현대사는 굽이굽이 소용돌이치면서 그리 평탄치 못한 시절을 여러 차례 겪었다. 그 휘몰아치던 태풍에도 불구하고 민주화 열망이 한참 무르익던 1980년대 중후반 권위와 통제의 시대에서 자유와 민주의 시대로 넘어가는 그 대전환의 문턱에서 발전과 번영의 새 시대로 접어들 수 있었던 것은 노태우 대통령님과 같은 정치인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보통사람이라 칭하면서 담담한 자세로 역사의 큰 물줄기를 기꺼이 수용하고, 국민통합의 대원칙 아래 자유민주사회로 나아가는 데 동참하셨던 노태우 대통령님, 그 유연한 정치는 오늘과 같은 갈등과 양극화 시대에 커다란 귀감이 되고 있다. 노태우 대통령님의 북방외교는 지혜와 결단이 집약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소련의 해체, 사회주의 동구권 몰락의 대혼란을 오히려 국가 재도약과 외교력 확장의 기회로 삼는 참으로 소중한 결실도 거두었다. 남북한 체제 경쟁에 쐐기를 박고, 상호인정과 평화공존이라는 가치 위에 남북 화해의 싹을 틔우신 북방외교는 잊을 수 없는 업적이다. 한편, 국민생활면에서도 거리와 상권의 치안, 안전을 대폭 개선하고 공평한 경제질서도 세우셨다. 사회복지제도의 내실을 다지면서 경제산업 인프라를 선진화시키는 계기도 마련하셨다. 과거의 어두운 그림자가 채 걷히지 않았던 전환기 시대에 대한민국이 후퇴가 아니라 전진의 길을 걸을 수 있던 데에는 노태우 대통령님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았다고 역사는 반드시 평가할 것이다. 미처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노태우 대통령님의 공적이 있는 그대로 우리 역사에 잘 기록되어 국민들에게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삼가 노태우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정권의 또 다른 이름은 ‘허언증 정권’입니까? 탈북 목선이 이틀 전 동해 북방 한계선을 넘어 속초 앞바다까지 내려오는 동안 해경과 실시간으로 ‘합동작전’을 펼쳤다는 군의 해명은 거짓말이었다. 해경이 상황을 인지하고 함정을 출동시킨 것은 조업하던 민간 어선의 신고에 따른 것이었고, 군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해경 관계자는 군으로부터 어떤 정보도 공유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군은 해경과 어떻게 정보를 공유했다는 말입니까? 특별히 놓친 것 없이 작전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는데, 탈북 목선이 어떻게 동해 NLL을 아무런 제지 없이 넘어올 수 있었습니까? 새벽 4시 이전 북한의 특이동향과 오전 7시 목선 귀순을 억지로 엮어서 ‘경계 실패’를 덮으려는 거짓 해명은 궁색하다. 심지어 현장 근접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해경이 이미 현장에 나갔기에 나갈 필요가 없었다는 안이한 대응을 보였다. 국민을 우롱하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이미 2019년 삼척 목선 귀순에도 동해 NLL에 대한 군의 경계 태세가 여전히 허술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끝까지 ‘경계 실패’가 아니라며 국민을 속이는 무책임한 태도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 당장 ‘재발 방치 대책’을 세워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경계 작전을 실패한 군에 책임을 묻고, 안보 태세를 재점검하시오."라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월 25일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그간의 양국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경제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세계 경제의 대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50년의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수교 후 약 50년간 카타르는 에너지 공급을, 한국은 인프라 건설을 담당하며 서로의 경제발전에 상호보완적으로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양국 간 LNG 도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도, 선박·터미널 등 LNG 전후방 산업으로 협력의 외연을 넓히고, 더 나아가 에너지신산업, 전력기자재 등 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AI, 디지털 분야 선도국인 카타르와 서로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AI를 한-카타르 중점협력과제로 설정해 민간 차원의 파트너십을 지원하는 한편, 국제규범 논의에도 양국이 함께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특히, 국방 관련 산업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중장기 협력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오늘 포럼에는 이번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등 양국 경제인과 정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에너지, 미래 신산업, 건설·인프라, 국방 관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향과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 또한,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기관 간 총 10건의 MOU가 체결됐다. 정부는 이번에 체결되는 MOU들이 구체적인 프로젝트와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 기관, 카타르 정부와도 적극 협의해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한국노총에 이어 민주노총도 ‘회계 결산 자료 공시’를 결정했다. ‘노조 회계 공시 의무화 방침’에 따르겠다는 민노총의 결단을 환영한다.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강조했던 ‘노동 개혁’이 결실을 보고 있다. 그동안 노조는 연간 수천억 깜깜이 회계로 횡령.비리 사건 등에 연루되며 국민 신뢰를 잃어왔다. 노조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쪼개 낸 조합비의 사용처를 투명하게 밝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정부의 단호하고 원칙 있는 대응으로 노동 개혁이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으며, 양대 노총은 노동계의 낡은 관행에서 탈피할 계기를 맞았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도 노동계의 강성 파업, 노노(勞勞) 간 착취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합리적인 노조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확고한 원칙으로 노동 개혁을 추진할 것이며, 더 나아가 우리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혁의 고삐도 늦추지 않겠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순방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동행한 경제인들 앞에서 뜬금없이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 교육이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며 인재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념전쟁에 몰두하다가 선거에 지고 ‘민생 집중’을 외쳤던 대통령의 반성은 이번에도 허언이었습니까? 왜 또다시 뜬금없는 이념 논쟁을 부추기려고 합니까? 민생에 집중하라더니, 다시 이념으로 돌아갔습니까? 장소와 주제에 상관없이 머릿속에 즉자적으로 떠오르는 이야기를 한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동행경제인 만찬의 취지를 생각하고 한 말로는 들리지 않는다. 카메라 앞에서는 인재 양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대한민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교부금, R&D 예산은 대폭 삭감하는 자가당착은 어떻게 설명할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쯤이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민생에 집중하라던 자신의 지시를 돌아보고 반성하시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결과에도 깨달은 것이 없다면 국민은 더 매서운 회초리를 들 것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윌 23일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부제 '알울라-카이바에서 네옴까지')에 참석했다. 오늘 행사에는 한-사우디 양국의 인프라 기업인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작이 반, 양국 건설협력으로 새로운 도시건설 신화를 만들어 나가자" 당부 이번 행사는 1973년 삼환기업이 우리 기업 최초로 사우디에서 알울라-카이바 고속도로 사업(약 2천만 불)을 수주한 해로부터 50년이 지난 것을 기념하면서, 네옴시티 등 첨단 미래 도시와 디지털 인프라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통령 임석 하에 △자푸라 2 가스플랜트 패키지2 사업(약 24억 불),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모듈러 사업 협력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MOU, △디지털 인프라 구축 MOU 등의 계약이 체결됐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사우디 전역에 걸친 1,900여 건의 프로젝트에 우리 한국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력이 녹아 있다며 지난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대통령은 한국과 사우디가 굳건히 다져온 토대 위에 기술변화 및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프라 경제협력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며, 오늘 합의된 사우디 5개 도시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 사업은 양국 건설 협력이 이제 물리적 인프라를 넘어 디지털 공간으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아울러 사우디 국부펀드와 우리 기업이 모듈러 건축, 건설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MOU를 체결하고, 함께 개발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네옴시티에 우선 적용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있다고 말하며, 무엇이든 시작이 어렵지만, 시작이 반이듯 양국의 건설협력은 이제 새로운 도시건설 신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행사에서 대통령은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의 안내를 받아 네옴 전시관 내의 더 라인(The Line)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는 전시물을 관람했다. 네옴 프로젝트는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인류의 진보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홍해와 인접한 약 26.5천 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면적에 주거, 산업, 관광 등을 융복합한 첨단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통령은 길이 170km에 이르는 초고층 선형 도시인 더 라인(The Line), 해상 부유식 산업단지인 옥사곤(Oxagon), 산악지역 동계스포츠 관광단지인 트로제나(Trojena) 등 네옴시티의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이들 프로젝트에 한국과 사우디의 기업들이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오늘 행사에는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 마제드 빈 압둘라 빈 하마드 알 호가일 사우디 도시주택농촌부 장관,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Aramco)의 아민 나세르 대표,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컴퍼니 대표 등 사우디 관계자들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국내 건설기업의 대표와 네이버, KT 등 IT 기업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영빈관 깜짝 방문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월 24일 낮 12시 10분부터 23분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환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사전에 예정에 없던 것으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대통령의 숙소인 영빈관을 전격 방문해 이뤄졌다. 환담을 마치고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 옆자리에 동승해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FII) 행사장으로 15분간 이동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대통령과 FII 행사장에 동반 입장해 대통령이 연설과 대담을 진행하는 동안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국가 역량은 과학기술 수준에 달려 있는 것"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월 24일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KACST) 에서 개최된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했다. 양국 연구자 및 정부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한-사우디 양국이 공통으로 관심을 갖는 디지털, 청정에너지, 바이오헬스, 우주 등 4대 분야에 대해 양국 연구자, 기업인들이 모여 과학기술‧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 각 분야 별 사전 세션을 열어 논의를 진행하고, 오후 본 포럼에서 각 세션 좌장들이 이를 요약,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우디 최고 종합연구기관이자 사우디 혁신의 중심인 왕립과학기술원(KACST)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대통령은 한국이 그간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이룩한 혁신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과 사우디가 협력의 지평을 과학기술 분야로 넓혀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번 포럼이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으로의 진화에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대통령은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 정부, 기업의 스마트화에 한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양국이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사우디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한국이 함께 할 경우 양국의 에너지 문제 해결을 넘어 기후 변화에 대응한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양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민간 중심의 우주경제로의 전환에 양국 우주청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주 탐사와 위성 개발을 중심으로 한 협력을 확대해 우주 강국으로 함께 성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의 발언에 화답하면서, 각 분야 별로 사전 세션에서 논의된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 디지털분과 좌장인 마리암 아드난 누 KACST 미래경제부원장은 AI와 스마트 시티, 초거대 인공지능 공동개발을 위한 한-사우디 협력전략을, 에너지분과 좌장 이창근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그린수소 생산 및 에너지 무역에서 양국이 가질 수 있는 장점과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바이오분과 좌장인 바톨 바즈 KACST 보건부원장은 바이오 데이터 분야 협력과 스마트 팜 등 그린바이오 분야에서의 유전자가위 같은 첨단바이오 기술 협력 방안을, 우주분과 좌장을 맡은 천문연구원의 최영준 책임연구원은 한국과 사우디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달탐사 국제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기후환경 개선을 위한 위성개발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한-사우디 간 인력교류가 양국 협력의 출발점임을 강조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사우디 간 듀얼캠퍼스 구축, 초거대 AI 동반 개발 등 AI분야 양국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대통령은 각 세션 좌장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한 국가의 역량은 과학기술 수준에 달려있다며 우리가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 과학기술을 교육하고 연구소를 육성하며 첨단기술 분야 산업에 투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다양한 국가에서 공부하고 온 사람들이 자국에서 공부한 사람들과 함께 연구하고 나아가 세계의 연구자들과 연구기관이 긴밀히 연대 협력해야 과학기술이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번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이 한-사우디 간 긴밀한 미래 과학기술 협력에 본격적인 출발점이 된다는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양국이 함께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전 세계의 후생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우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다양한 형태의 민관 과학기술 협력 창구를 개설하여 교류하고, 양국의 공통 관심사 외에도 과기협력분야를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이재명 대표가 단식의 후유증을 치료하고 당무에 복귀한 것을 환영한다. 이재명 대표가 건강을 회복한 것처럼 여야관계도 건강한 협치를 복원해 나가야 할 것이다. 양당 원내대표가 극단 정쟁을 자제하고 민생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본회의장 등에서 고성과 비난 팻말을 자제하기로 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 국회에서 서로 협치하고 상생하는 정치문화가 싹터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당무복귀 첫 일성으로 ‘내각의 총사퇴’를 재차 요구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대한민국 정치권의 가장 큰 과제라던 ‘국민의 삶을 지키고 개선하는 것’이 정부를 마비시키는 것에서 시작될 수는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정부 예산안의 전면 재검토’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의 11월 본회의 일방 처리'도 민생을 위한 협치의 실천 방안치고는 너무도 일방적인 주장이다. 경제와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정부를 멈춰 세우고 예산안 심사를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은 ’국민의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 국민의힘은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해서 민생을 우선하고 여야가 협치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포용’하기로 한 것처럼 여야 관계에서도 원내 제1당으로서의 포용적 입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대통령실이 김승희 전 비서관 자녀의 학폭 사건을 미리 알았을 가능성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경기도 교육청이 관련 자료를 국감 자료로 제출했다고 당사자인 김승희 비서관에게 통보했다는데, 대통령실은 이 사실을 몰랐다는 말입니까? 대통령실이 진짜 몰랐다면 대통령실의 공직 기강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방증이다. 자녀의 학교 폭력과 그 무마 의혹에 관련된 자료가 국회에 제출된 사실을 숨기려 한 사람이 대통령실의 의전 비서관을 맡고 있었다는 말 아닙니까? 대통령실이 학폭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도 뭉갠 것이라면 ‘권력형 은폐’라고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알았건 몰랐건 진상규명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김승희 비서관의 면직으로 아빠 찬스 학폭 무마 정권이라는 국민의 의심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국민은 의혹만 제기되면 ‘몰랐다’, ‘아니다’라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실에 진력이 날 지경이다. 사고만 터지면 꼬리 자르기와 부인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실을 신뢰하는 국민은 더 이상 없다. 납득할 수 있는 진상규명과 엄중한 조치가 나오기 전에는 국민의 의혹과 분노는 절대 풀리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은 먼저 김승희 비서관의 사표 수리까지의 전 과정을 숨김없이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시오."라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월 22일 리야드 야마마 궁전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이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총리와 국빈 방문 일정을 갖고, 양국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ㆍ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공식 환영식 회담에 앞서 야마마궁 정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축하하는 공식 환영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사우디측은 대통령 부부가 탑승한 차량이 야마마 궁전 입구로 들어서자 기마부대가 호위하며 동 차량을 정원 안으로 안내했다.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의 영접을 받으면서 레드카펫을 따라 의장대의 사열을 받은 후 야마마 궁 내부로 입장해 사우디측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사우디 회담 이어 개최된 회담에서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사우디 양국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ㆍ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통령은 작년 11월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사우디를 국빈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올해는 우리 기업이 사우디에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고 하고, 사우디의 국가발전 전략인 ‘비전 2030’ 중점 협력 국가인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더욱 자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전략파트너십 위원회*”의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환영했다. 또한 대통령은 작년 11월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이후, S-Oil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개최(23.3월), 벤처 투자를 위한 1억 6천만불 규모 한-사우디 공동펀드 조성(23.6월), 중소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리야드 개소(이번 순방 계기) 등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올해 6월 현대건설이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사우디 건설 진출 50주년을 기념하는 큰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네옴, 키디야, 홍해 등 메가 프로젝트에도 우리 기업이 많이 참할 수 있도록 왕세자와 사우디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대통령은 포스트 오일 시대 한국은 사우디의 최적의 파트너로서, 양국 관계가 전통적인 에너지, 건설 등의 분야에서 자동차, 선박도 함께 만드는 첨단산업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며, 관광, 문화교류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은 국제 원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한 현 상황에서 에너지 시장의 핵심 국가이자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가 시장안정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 밖에도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관광, 스마트팜, 특허, 해운 및 해양수산, 통계, 사이버안보, 식약규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현재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불안정이 가중되고 있는 중동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대통령은 우리 정부도 인도적 지원 등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모하메드 왕세자는 대통령이 10.24.(화)~26.(목) 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 예정인 제7차 미래투자이니셔티브의 첫째날 주빈으로서 특별 세션에 참석하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통령의 참석이 미래 투자이니셔티브의 위상과 영향력을 대폭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빈 오찬 윤석열 대통령은 정상회담 종료 후 개최된 국빈 오찬에서 약 1시간 동안 양국의 산업, 사회, 문화, 관광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친밀한 분위기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상호 유대와 신뢰관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번 국빈 오찬은 회담에 배석한 수행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협정 및 MOU 서명식 국빈 오찬에 이어진 협정 및 MOU 서명식에서는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의 임석 하에 외교관·관용 여권 소지자에 대한 사증 면제 협정, 한-사우디 전략파트너십 위원회 설립 양해각서(MOU),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 통계분야 협력에 관한 이행 프로그램 및 식품 및 의료제품 분야 협력 MOU의 서명이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한-사우디 투자 포럼,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 행사 등 계기에 다양한 분야의 MOU와 계약 총 60여 건이 체결될 예정이다. 한-사우디 투자포럼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그간의 양국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새로운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먼저 올해가 한국 건설기업이 사우디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며 중동에 처음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그간 양국 협력에 기여한 양국 기업인의 땀과 열정을 치하했다. 이어 대통령은 첨단 기술력과 성공적인 산업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자본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우디가 손을 맞잡으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사우디의 국가전략인 ‘비전 2030’에 발맞춰 양국이 제조업, 청정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우선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에서 진행 중인 양국 간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AI 및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양국 모두 탄소중립을 선언한 만큼, 사우디의 수소 생산과 대한민국의 수소 유통, 활용을 결합해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네옴 등 사우디의 메가 프로젝트에서도 미래를 내다보는 사우디의 과감한 투자와 대한민국의 첨단기술,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지고 있다면서,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 간 협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포럼에는 이번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을 포함해 한국과 사우디의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양국 기업·기관 간 미래 지향적인 협력 행보도 이어져 청정에너지, 전기차, 디지털,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6건의 계약 또는 MOU가 체결되었다. 정부는 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