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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국민의힘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 보도 왜 문제라는 겁니까"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대파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한 MBC에 대해, 국민의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했다고 문제 삼은 것도 황당하지만, 민원을 제기한 주체가 다름 아닌 국민의힘이었다니 어처구니없다. 

 

국민의힘은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논란 보도, 류희림 방심위원장에 대한 야당의 신속 수사 촉구는 물론이고 날씨뉴스까지 MBC 보도에 집요하게 민원을 냈다. 

 

국민의힘이 지난달 방심위에 낸 민원이 137건에 달했고, 이 가운데 MBC 보도가 77건이었다. 국민의힘은 MBC 스토커입니까?

 

결국 방심위의 심의를 통한 노골적 언론 탄압이 국민의힘의 ‘심의사주’에 의한 것임이 명확해졌다. 

 

대통령이 현실 모르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면 직언을 해 국정을 바로 잡아야지 공범이 되어 보도한 언론사를 괴롭히는 것이 여당이 보일 태도입니까? 

 

또한 MBC에 대한 집요한 민원 제기는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한 낯부끄러운 보복이자 다른 언론사에 침묵하라는 경고에 다름 아니다. 

 

민주당은 "방심위는 대통령의 실정을 숨기고 언론에 보복을 하는 수단이 아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방심위를 언론 보복에 앞세우는 파렴치를 멈추시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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