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포항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12일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위원들이 선진지 견학을 위해 포항시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청주시의 경관농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벤치마킹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호미곶 일원에 조성된 경관농업단지를 둘러보며 포항시의 경관농업 추진 사례와 지역 특성에 맞춘 농촌 관광 활성화 전략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현재 호미반도 일대에는 메밀꽃이 절정의 개화기를 맞아 장관을 이루고 있어 위원들은 메밀꽃밭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농촌 경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현장에서 포항시는 경관농업단지 조성 배경과 운영 방식, 주민 참여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며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관농업은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지역 농촌의 소득 증대와 관광 자원화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타 지자체와의 교류로 더욱 발전된 경관 농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를 중심으로 계절별 경관 작물 재배, 체험 프로
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포항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형산강 포항운하관 주차장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자매도시, 해오름동맹 지역의 우수 농·수·축·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포항시 영일만친구 인증 브랜드, 친환경 농가, 지역 우수 가공업체 등이 참여해 신선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포항시를 비롯해 광양시, 청송군, 부안군, 울산시, 경주시, 전북 고창군 등의 47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판매장은 단순한 직거래 장터를 넘어 포항과 자매도시, 해오름동맹 지역 간의 상생과 소통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에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포항 특산물인 산딸기와 한우불고기(버거, 스테이크) 무료 시식 행사를 비롯해 포항두레공예가 준비한 한지 소원등 만들기, 데코그립톱, 불빛다육이, 불빛오르골, 파파야화분 만들기 등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포항시가 기존 돌봄체계로 보호가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주간 돌봄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올해 3월 남구 대도동에 ‘24시간 통합돌봄센터’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상시 보호체계를 갖췄다. 해당 서비스는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 가운데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이 심각하고 가족 등 보호자의 돌봄이 어려운 18세 이상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다. 돌봄 공백 정도와 개인 특성에 따라 ▲주간 개별형 1:1 ▲주간 그룹형 1:1 ▲24시간 개별형 등으로 맞춤 제공된다. 현재 주간 개별형은 사회복지법인 ‘해솔이’, 주간 그룹형은 ‘모두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돌봄은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가 통합돌봄센터를 전담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독서, 산책, 체육, 음악, 미술 등 낮 활동은 물론, 야간 보호와 주거 지원까지 병행해 중증 장애인과 가족 모두에게 실질적인 돌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라이트 아트 웨이(Light Art Way)’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포항운하 일대에서 펼쳐진다. ‘라이트 아트 웨이’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포항만의 ‘빛’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심 특색을 살린 공간 연출과 다양한 장르의 빛 예술로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빛이 흐르는 운하’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야간 경관형 라이트 아트는 관람객들이 포항운하를 따라 산책하듯 걸으며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빛 조형물 ▲미디어 파사드 ▲빛 체험 프로그램이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포항운하 전역에는 형형색색의 빛 조형물이 설치돼 일상 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여름밤을 환하게 밝힌다. 여기에 도심 공간과 스틸아트 작품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도 준비됐다. 플라워트리에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빛의 공명이 연출되며, 운하 주변 벽면에도 다양한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가 연출된다. 특히 포항운하 인근의 과거 모습을 담은 사진에 AI 기술을 접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0일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광역시 남구와 상호 기부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리고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협의체 위원 8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00만 원을 기부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이번 상호 기부에 뜻을 모아주신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23년 도입됐다. 기부자는 1인당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 10일 광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협의체 위원 19명이 참석해 상반기 복지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추진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올해 상반기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공모사업 ‘움직이는 행복바퀴–사랑이 담긴 장바구니’ ▲‘행복1번지–찾아가는 이불빨래데이’ ▲‘읍!감동지기대와 함께하는 홈&클린 나눔데이’ ▲후원업체 ‘나눔가게’ 현판 전달의 추진 성과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지역 내 39개 단체·업체·개인이 참여한 나눔 후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 민간 자원 연계 활동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위기가구 지원 성과도 확인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장수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무더위극복 여름김치 나누기’ ▲찾아가는 반찬배달 서비스 ‘식사하셨어요’ ▲‘든든한 백숙 한 그릇,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과 더불어, ▲‘소외 없는 복지실현–경로당 어르신부터 챙기기’ ▲에너지 효율 사업 등 추가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nb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광양시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재난·안전위험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호우·태풍 ▲산사태 위험 ▲폭염 ▲물놀이 안전 등 4개 유형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신고를 받고 있다. 호우ㆍ태풍 분야에서는 ▲빗물받이 막힘 ▲시설 파손(옹벽붕괴ㆍ포트홀) ▲강풍위험(시설물 낙하) ▲전기시설 위험(감전사고)을 신고할 수 있다. 산사태 위험 유형에는 ▲토사 유출 ▲낙석 ▲절개지 위험 ▲위험구역 방치 등이 포함된다. 폭염 분야는 ▲시설 파손 ▲작업장 안전관리 미흡 ▲공공장소 음수대 관리 미흡 ▲무더위 쉼터 관리 미흡을 신고할 수 있으며, 물놀이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시설 정비(인명구조함) ▲출입ㆍ관리 미흡 ▲안전요원 미배치 ▲물놀이 시설 파손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안전신고 유형을 선택한 후 ‘여름철 집중신고’를 선택하거나, 앱의 ‘퀵메뉴’ 기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광양시는 지난 6월 11일 마동정수장에서 시 안전과 주관으로 밀폐공간 사고에 대비한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광양소방서 구조대와 중마안전센터 구급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밀폐공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 중독이나 의식 불명 사고를 가정한 실전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사고자 구조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이송 등 실제 구조 절차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시가 관리하는 밀폐공간 작업장의 사업장 관리자와 근로자 30여 명이 참석해 구조 과정을 참관하고 응급처치 요령을 직접 익히며 안전의식을 높였다. 조선미 광양시 안전과장은 “밀폐공간은 산소결핍이나 유독가스 노출로 인한 인명 피해 위험이 큰 장소”라며 “이번 훈련이 사고 발생 시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작업자들의 안전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교육과 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광양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61개소의 소독 용역을 6월 초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독은 광양읍권 27개소, 중마동권 20개소, 광영·성황동권 14개소의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5월부터 6월 초까지 집중 실시됐다. 놀이기구, 바닥재, 휴게시설 등 어린이의 손이 자주 닿는 시설물은 청소와 고온 스팀소독을 병행해 위생 관리를 강화했으며, 모래 놀이터는 15cm 깊이의 모래를 뒤집어 이물질과 불순물을 제거한 뒤 고온 스팀으로 소독을 추가 실시해 병원성 미생물과 유해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했다. 소독 후 실시한 환경유해인자 검사에서도 모든 놀이터가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임이 확인됐다. 정현숙 공원과장은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공간인 만큼 청결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소독은 물론, 놀이시설 점검과 노후 시설 보수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MyK FESTA in 여수'가 우천 예보에도 불구하고 오는 13부터 15일까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는 예상 강수량과 시간대를 고려했을 때 행사 진행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행사를 위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과 축제를 기다려 온 많은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한 판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무대 및 전기장비 방수 처리, 우천시 관람객 통제 및 비상대응 매뉴얼 가동 등 우천시 안전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관람객 편의에 더욱 신경을 쓸 방침이다. 특히, 13일과 1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뒤 특설무대에서 예정된 ‘K팝 콘서트’ 관객을 위해서는 행사장 입구에서 우비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13일 이순신광장에서 예정된 ‘전라좌수영 수군출정식’은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디지털갤러리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하고, 14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순신광장에서 진행한다. 같은 날 소호동동다리 대광장에서 열리는 ‘디지로그 콘서트’도 변동 없이 진행된다. 단, 캔들라이트는 취소됐으며, 행사기간 동안 2회 예정된 드론라이트쇼는 우천시 15일로 순연돼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여수시는 12일 LG화학 여수공장에서 6개 기관과 ‘여수산단 화학사고 육·해상 공동방재지원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육상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물질이 부두와 항만 등 해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여수시와 환경부, 해경, 산단 기업 등 153개 기관이 ‘민관 공동방재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날 협약식은 정기명 여수시장과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 진기섭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이현규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 최동근 ㈔광주·전남환경기술인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여수산단 내 육·해상 화학사고 발생 시 보유하고 있는 방재 물자를 비롯해 선박, 차량, 인력 등을 신속히 동원하고 화학사고 잔류폐기물 회수·처리에 적극 협조한다. 필요시에는 관할 지역 외 화학사고도 공동 지원하며, 화학사고 및 테러에 대비한 주기적인 실전 대응 훈련 실시에도 합의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육·해상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민관 공동방재지원체계을 통해
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수성구의회 전영태 의원(범어1·4동,황금1·2동)은 12일 열린 수성구의회 제270회 제1차 정례회 행정기획위원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및 기부자에 대한 예우’ 등에 근거를 마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자 조례 개정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 개정에는 3가지 신설 조항을 추가했으며, 첫째, 제도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과 둘째, 활성화 공로자에 대한 포상, 셋째, 기부자에 대한 예우 사항을 적시하여 기존의 조례 보다 명확하고 확장된 개념을 명시하여 본 제도 안착 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언했다. 특히, 전영태 의원은 “23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기부 건수 1,900건(25년 5월 기준), 기부인원 1,800명이며 1인당 기부 금액 또한 당초 23년 보다 높아지는 추세이며 이러한 상황에 맞춰 조례의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신설 조항으로 수성구의 발전을 위해 ‘기부하신 분들의 예우’를 위해 구에서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행사에 초청하고 연하장 또는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여 기부자의 예우에 최선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는 정읍시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리며 현장 채용과 맞춤형 상담으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시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읍 실내체육관에서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정읍시와 정읍 일자리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정읍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청년, 중장년, 시니어,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는 채용관과 홍보관, 부대행사로 구성돼 구직자의 실질적 취업을 지원하는 종합 일자리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람회에 앞서 일자리지원센터는 ㈜케이넷을 비롯한 9개 기업·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고용 네트워크 구축을 약속했다. 현장 채용관에는 지역 기업과 3대 국책 연구소 등 20개소가 참여해 사무직, 생산직,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기업 소개 영상을 LED 전광판으로 상영해 구직자의 이해를 도왔고,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홍보관에서는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은 12일 점암면분회경로당 그린리모델링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고흥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의원,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사업 완료를 축하하고,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새롭게 단장된 경로당을 둘러봤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그린리모델링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총 16억 원(국비 11억 원, 군비 5억 원)이 투입됐다. 노후 건축물의 단열과 설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여름철 냉방과 겨울철 난방 효율을 크게 높였으며,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 특성을 반영해 실내 공기질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친환경 복지정책의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따뜻한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은 12일 대서면 서호마을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고, 저탄소 농업의 실천과 홍보를 위한 ‘풍년 기원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호마을은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5개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65개 마을에서 운영 중이며, 전남에서는 1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대서면 서호마을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서호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농경의례와 손 모내기 시연을 통해 우리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친환경 농업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호마을 주민들은 평소 ▲완효성 비료 사용 ▲제초제 없이 잡초 제거 ▲시설 하우스 방충망 설치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마을 공동 활동으로는 ▲오염 하천·저수지 청소 및 수생식물 식재 ▲영농폐기물 공동 수거 및 분리배출 ▲공동공간 꽃·나무 심기 ▲전통 농업기술의 보존 등을 추진하고 있다. &nb